한국농어촌공사는 ‘세계 꿀벌의 날’을 앞두고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8일 ‘밀원수 무상 분양과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꿀벌 실종 사태가 빚어지면서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 중인 ‘KRC 꿀벌 귀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는 지난해 전남 나주시 일대에 심은 밀원수 묘목(은목서)을 지역 과수농가에 무료로 분양하였고, 올해는 금목서 100그루를 추가로 심어 2~3년 동안 육성한 후 다시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식목일을 맞아 생태계 보전을 핵심으로 밀원수와 밀원 식물인 화이트클로버를 심었으며, 6월에는 세계 꿀벌의 날을 제정한 주한 슬로베니아대사관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함께 ‘꿀벌 귀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꿀벌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인식을 함께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소 근출혈 피해 보상보험’의 보상금 16억원(11월말기준)을 피해농가에 지급했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 1월 소 사육농가의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목적으로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도드람, 대전충남양돈,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공판장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공판장과 출하농·축협, 출하농가가 각각 1/3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올해 11월 말 기준 농협경제지주 4대공판장 보험 가입률은 81.0%로 소근출혈 발생 2,394두에 대한 농가피해보상 금액은 16억 1천만원, 두당 평균 673,129원이며 연말까지는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는 “농협공판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 확대·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관리를 통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바이오산업계와 임업인이 상생하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에 세 번째로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는 9월 29일까지 공문으로 접수하며 마감 후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통해 10월 중 사업자를 선정‧발표한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130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비 70억 원을 포함하여 200억 원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게 되며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 센터, 생산단지 등을 주로 갖춘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을 전국 권역별로 4개소 조성 완료하면 바이오업체와 임가 간에 바이오원료 계약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는 충북 옥천이며 두 번째 대상지로 전남 나주가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계에서는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하여 산림바이오 원료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국내생산·공급 체계가 미약하여 천연물질의 67%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에
정부는 8월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구례군, 나주시,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 합천군 등 11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였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8월 7일 호우피해가 심각한 중부지방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데 이어, 이번에는 8월 7일~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남부지방 11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된 것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 또한 지난번과 동일하게 행정안전부가 긴급 사전 피해 조사를 실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소요되는 조사 기간을 대폭 단축(통상 2주→3일) 함으로써 지자체의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을 보다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13일부터 대규모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파견하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차 우선 선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읍면동 지역을 포함하여 피해 규모가 선포금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기존 호주 수출 가능지역이었던 나주, 상주, 하동 단지에서 생산한 배를 작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올해에도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호주로 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에 수출단지를 등록한 후 호주 검역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병해충 조사를 통하여 해당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여야 한다. 2015년 중부지역의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호주는 당시 한국산 배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였다. 이에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국내 발생 정보와 방제 현황을 투명하게 호주측에 제공하여 기존에 수출이 허가된 나주, 상주, 하동 지역을 지속적으로 수출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국산 배의 수출이 계속될 수 있도록 검역 협상을 완료하였다. 또한, 경남 진주시가 호주 수출을 희망하여 검역본부는 호주 검역당국에 과수화상병 무발생지역인 진주를 수출지역으로 추가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지난 4월 초에 호주측은 이에 동의하였다. 검역본부 관계자(김정빈 수출지원과장)는 “국산 배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농가뿐만 아니라 내수용 과실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과 지자체도 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9월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지역현장의 의견청취를 위하여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초청 수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소속 16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aT의 농산물 수급정책 추진현황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정확한 정보 기반의 수급정보의 고도화 ▲품목 주산지별 적정생산 유도 ▲비주산지의 적정 품목 발굴 ▲식품가공시 국내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과잉생산 품목의 수출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곡성 옥과농협 구정훈 조합장은 “파종, 생육 등 생산단계부터 정부의 수급조절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며 “품목별 최저가격제 확대시행 및 빅터이터를 활용한 사전작황조사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병호 aT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계기가 되어 생산현장에서 aT의 수급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토론회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기회를 더욱 늘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해
정부의 로컬푸드 정책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고,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회 운영위원회,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7월21일(화),나주시 소재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각 기관 내 구내식당의 나주시 생산 식자재 사용비율이 평균28.8%에 그쳐 지난해 사용률32.7%보다3.9%p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54.9%p하락했으며,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43.7%p),사립학교직원연금공단(30.6%p)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규모가 큰 에너지 공공기관인 한전(-6%p),한전KPS(-7.1%p),한전KDN(-4.5%p)등에서 모두 로컬푸드 사용량이 감소했다. 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조사에서4.4%를 사용했었지만,이번 조사에는55.2%p상승한59.6%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지난해 조사 대비31.6%p(2018 22.5%/2019 54.1%)상승했다. 손금주 의원은“국토균형발전·지역 상생이라는 공공기관 이전의 목적에 충실할 것을 요청한 지난해 지적과 정부의 로컬푸드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
최근 5년 간 전 세계적으로 ASF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화순·나주 손금주 의원(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6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5~2019.6) 51개국에서 21,332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통계는 질병의심, 발생했으나 발생건수 확인이 불가한 수치는 제외된 것이어서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된다. ASF 발생은 2019년이 7,2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8년 6,536건, 2017년 3,617건 순이었다. 2019년 전반기 발생건수(7,264건)는 2015년(1,965건) 대비 무려 3.8배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가 4,4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4,418건), 라트비아(2,826건), 에스토니아(2,137건), 루마니아(1,808건), 리투아니아(1,798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와 인접하고 있는 아시아권 발생국가도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등 6개국에 달한다. 손금주 의원은 "ASF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반기에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마한역사문화권을 정비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6월27일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영산강유역8개 시·군의‘삼국·마한 문화재’는38개소로 전체 삼국·마한 문화재의65.5%를 차지하고 있으며‘삼국·마한 유적’은523개소로 추정되는 등 많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나주,담양,화순,영암,무안,함평,장성,해남 등8개 시·군을 대상으로2006년부터 국가와 해당 지자체주도로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그 성과가 매우 저조하여 총42개 중 완료 사업은6건에 불과하다. 이에 제정안은 마한역사문화권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제정안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마한역사문화권에 대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안 제5조 및 제7조)△심의위원회(안 제8조)△타다성조사 및 기초조사(안 제9조)△연구기관 설립 및 지정(안 제12조)△문화재보호기금 지원(안 제14조)등의 규정을 두었다. 서삼석 의원은“특별법이 통과되어 많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마한역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