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농식품신유통연구원 '빅데이터와 밭 기반정비' 열띤 토론 펼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유통연구원이 함께 '한국농업의 중장기 미래 결정요인' 심층분석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10월 17일(수) 양재 aT센터에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한국농업의 중장기 미래 결정요인 빅데이터와 밭 기반 정비”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농촌진흥청과 서종석 교수의 도움으로 개최되고 있다. 밭작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 다품종 소량 유통 및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부응하여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2016, 2017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부문의 토양, 기상, 지형, 생산기반정비, 농업경영체, 주산지 등에 관련된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제1주제는 조용빈 농촌진흥청 농업빅데이터팀 팀장이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정책(행정)의 필요성, 분야별 농업 빅데이터 현황, 연계·기계 학습 등 새로운 분석법, 주요과제 및 한계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제2주제는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밭농업 기계화 방안을 주제로 밭농업의 주요현안과 실태, 4차산업혁명과 밭농업과의 연계, 빅데이터 기반의 농기계 이용사례와 성과, 밭농업 기계화의 기술수준과 기술개발의 방향, 빅데이터 기반의 밭농업 기계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제3주제는 유승환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의 농업생산환경 빅데이터와 공간데이터를 활용한 밭 이용방안을 주제로 지역별 지형특성에 따른 밭 경작지 분포와 특성 분석, 지형적 특성에 따른 기계화를 위한 밭기반 정비방안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제4주제는 조인호 더아이엠씨 이사의 비정형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예측모형을 주제로 비정형 농업기상자료를 활용한 배추 도매가격 예측모형 연구와 밭 작물 기상관련 비정형데이터 토픽 추출에 관한 방법론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의 진행으로 △강혜정 전남대학교 교수 △배승종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연구교수 △백순미 통계청 사무관 △김기주 농림식품교육문화정보원 팀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종합토론

△백순미 통계청 사무관= 현재 농촌환경이 급변하고 있음. 6,990개의 마을수중에서 가임여성 수 5이하인 마을이 4,891개이며, 75세 이상의 1인가구는 75.0%를 넘음. 조만간 없어지는 마을이 많을 것이며, 마을이 사라지면 농촌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미흡함.

 

65세 이상의 고령농가일수록 적은 노동시간을 선호하며, 70대는 밭농사를 선호하지 않고 논농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어떻게 대책을 세울 것인지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임. 데이터 정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청중질문= 올 초 통계청이 양파 재배면적이 35% 이상 늘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논란을 일으켰는데 이에 대한 통계청의 입장은 무엇인가?

 

△백순미 통계청 사무관= 양파 표본을 추출하여 원격 및 직접 조사한 결과 재배면적이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KREI와 통계청 두개의 기관을 비교하면, 통계청 수치의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음. 왜냐하면 통계청은 과학적인 샘플링 기법을 이용하고 조사자가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반면 KREI는 소수 전문가에 의한 관측치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임.

 

통계청 발표 시점을 단축하라는 요구가 많으나 통계청은 엄밀한 실사를 통하기 때문에 통계 발표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음. 그러나 조사 일정을 가급적 단축하여 적기에 통계를 발표하도록 노력하겠음.

 

△백승종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연구교수= 토론회가 지난 3년 동안 많은 발전이 이루고 실효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됨. 빅데이터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는 전문가들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앞으로는 지식산업의 형태로 발전이 요구된다고 봄.

 

△강혜정 전남대학교 교수= 실 형태의 스마트팜 위주의 빅데이터였지만 오늘은 밭 중심의 토론이 이루어졌다고 생각됨. 거시적인 농산물 수급예측 경영전략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주요 농가들의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농가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경영 장부를 쓰는 것을 필요로 하지만, 현실적으로 농가경영데이터는 구득하기 어려움.

 

정책 인센티브 제공으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임. 지금은 논의 단계지만 실용적인 서비스부분을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함. 현재 우리 나라는 정부 및 공공기관들이 빅데이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는 민간업체들이 수집하여 유상으로 거래되고 있음. 신뢰성있는 데이터를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김기주 농림식품교육문화정보원 팀장= 4명의 발표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의 모델들을 발표했다고 생각함. 빅데이터 모델이 가치를 가지려면 각각의 데이터를 가지고 통일된 단위를 사용해야하며, 융·복합 데이터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또한, 4분의 발표를 융·복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아울러 데이터 연결고리인 키를 만들 필요성이 있음. 현재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거래소기능이 없어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음. 앞으로 실제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데이터 거래소 구축이 필요함.

 

△청중질문= 우리나라 양파의 140만 톤을 6월에 수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음. 수매금액을 어느 정도로 결정해야하는지, 가격 결정되는 과정에서의 허술한 수매가격을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의견을 듣고 싶음.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격을 추정하는 방법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음. 출하될 시기에 양을 추정하는 것은 저장량과 부패율 계산해서 역으로 추정하는 등 종합적으로 결정함. 재고량, 생산량, 부패율을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결정하고 있음.

 

△좌장/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농산물 가격에 있어서 기상요인이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임. 그러나 기상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의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며, 기상 및 기타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하여 가격을 예측하는 수밖에 없음.

 

빅데이터 활용 모델에 있어 농업인 중심의 구체적인 활용 모형의 개발이 필요하며, 현재 빅데이터 관련 이슈가 지나치게 정부주도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됨. 네덜란드의 경우는 민간업체가 데이터 관리 및 제공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음. 예를 들어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직불금 관리를 수행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민간기업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우리나라에서 빅데이터를 논할 시 데이터 확충보다는 활용방법에 보다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음. 다시 말해 기본적인 데이터는 없으면서 활용 방법만 모색 하고 있다고 생각됨. 현재 농협, 농진청 등이 유용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나 시스템화 되지 않고 공개를 하지 않아 활용이 어려움. 앞으로 재배면적과 작황, 저장량 등에 있어서 농협 및 민간 업체의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과 기관별 연계 및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자료=e신유통>  유통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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