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돈자조금, 축산물위생교육원과 '한돈 식육가공' 인재 양성

-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과 함께 식육기능사자격증, 취·창업 종합반, 퓨처스 과정 등 한돈산업계 미래 인재 양성
- 한돈자조금, 2024년에만 약 2억 8천만원 투입해 1,180명 대상 교육과정 지원 예정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과 함께 교육생을 모집하여 한돈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돈자조금과 축산물위생교육원이 제휴하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식육창업·취업과정 지원을 시작으로 추진되었으며, 2023년부터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한돈퓨처스 과정을 추가하여 보다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되었다.

 

이를 통해, 청년층 인구 감소 및 블루칼라 직종 기피 현상 등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함으로써, 한돈산업의 미래에 주춧돌을 마련할 전망이다.

 


식육창업·취업과정은 6주 과정으로 3월부터 연 2회,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은 4박 5일 과정으로 3월부터 연 6회, 한돈퓨처스는 4박 5일 과정으로 5월부터 연 3회 교육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이 원칙이며, 식육창업·취업과정과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은 일반인 대상, 한돈퓨처스 과정은 고등학생을 선발한다. 가장 먼저 모집하는 올해 교육과정은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89기이며, 3월 4일(월)부터 시작한다. 한돈 인재양성 교육생 모집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위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미래 한돈산업을 이끌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사업의 규모를 늘려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니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며 “한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보유는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한돈 소비촉진 및 산업 발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물위생교육원 박건욱 원장은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육기술교육과정을 개발해 우수한 축산물 가공 인력 배출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더불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위생과 안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위 과정 외에도 동인천학교, 미트마스터협회와 제휴하여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외식관련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5년간 미래 한돈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2019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약 3억원 가량 관련 사업에 투자해, 500명의 한돈 미래 전문가 배출 교육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약 2억 8천만원을 투입, 1,180명을 지원한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구청·송파소방서, 가락시장 싱크홀 안전사고발생 대응 종합훈련 가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10월 31일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심지 싱크홀 발생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가락시장(가락몰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땅꺼짐 발생으로 도시가스관이 파열되고,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공사 자위소방대가 초기대응을 위해 옥외소화전을 이용하여 진화를 시도하고, 대피 안내 방송에 따라 건물 내 유통인들과 입주자들을 대피시켰다. 이어서 화재 신고로 송파소방서가 출동하고 건물 내로 진입하여 진압과 동시에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 상황이 전파되어 대응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송파구청과 화재현장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이 설치되는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가락몰 1관에서 시작된 화재가 업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