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사)한국사과연합회, ㈜다목에코텍은 7월 12일(화)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환경친화적 해충방제에 따른 비용 절감 및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으로 과수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업무협약 체결 및 해충 유인포획방제기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과수산업의 친환경적인 방제기술 상호 공유 및 해충방제의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과실의 품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 농업의 융복합 신기술개발 공동연구 등 과수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공동연구활동을 통하여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현장에 필요한 제품이 맞춤형으로 개발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2021년 파라솔형 포획기의 해충 포획량 비교를 위해 사과 과수원 주변에 설치 조사한 결과 담배거세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밤나방류, 매미충류 등이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포획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에 의존하는 방제 방법에서 벗어나 해충이 선호하는 광원을 이용해 방제하는 유아등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농업 현장과 인간의 생활공간, 공원 등에 설치 활용되고 있다.
국내 유통 중인 해충포획기는 광원에 이끌려 접근하는 해충을 광원부 아래 흡입팬으로 공기와 해충을 빨아들이는 형태이다. 때문에 흡입 과정에 팬의 날개에 해충들이 부딪쳐 손상되며 곤충 사체가 달라붙어 입구를 막아버리는 단점이 있다.
이 포획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새롭게 개발한 해충포획기로서 파라솔 2중 구조로 윗면의 공기 흡입이 쉽도록 개선하고 흡입 팬과 광원의 위치를 바꿨다.
공기가 통과하지 않는 재질의 체취유출방지망을 설치해 포집망을 둘러싸이게 만들었다. 또, 광원 아래에 무게중심 탈출방지막을 추가해 해충이 탈출하지 못하게 했으며, 유인 불빛 주변을 주기적으로 회전하며 거미줄을 제거해 주는 거미줄걷이도 추가로 설치돼 있다.
㈜다목에코텍 이준길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한 해충포획방제기 전국과수재배농가에 무상보급하여 과원에 발생하는 어떤 해충이 실제로 포획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비교검증, 개선할 점등을 실증을 통하여 연합회와 공동연구하여 좀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다년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내 농업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함은 물론 환경친화적 해충포획방제기 기증에 감사와함께 기증된 제품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원조합 및 한국사과연합회 사과의무 자조금납부조합, 사과의무자조금 대의원께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파라솔형 포획기를 활용하면 농가경영비절감과 안전하고 품질좋은 과실생산으로 국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