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국민 먹거리 복지향상과 푸드플랜 확산에 힘쓰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신년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신유통채널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 "식품산업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국산 농수산식품 소비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모든 분들이 검은 호랑이와 같은 기상으로 큰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공사는 농수산식품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감으로써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 발굴과 실행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식량위기에 대응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수급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공사는 자급률이 낮은 콩‧밀 등의 생산기반 강화와 수요처 발굴, 수매‧비축사업을 통해 주요 작물의 국내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국가차원의 식량안보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제안한 ‘식량·식품 종합 가공콤비나트’ 설치방안에 대해 정부, 유관기관 등과 면밀하게 협의하여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급관리의 스마트화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국민의 먹거리 복지향상과 푸드플랜 확산에 힘쓰고, 新유통채널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농식품바우처와 같은 공공먹거리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여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와 지자체 푸드플랜 기반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국 초중고교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농수산식품 온라인 유통의 대표모델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유치원, 복지시설, 군급식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히는 플랫폼화 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공급식을 조달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경매,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SNS를 통한 새로운 유통방식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와 물류대란의 위기에도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여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네덜란드와 같이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향해 힘차게 뛰고, 농수산식품 수출이 국내 농어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산수출 관련 조직을 확대하여 공사의 수산분야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식품산업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국산 농수산식품 소비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차 생산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후방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식품산업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큽니다. 국산 농수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외식업체, 전통식품업체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식품외식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제공, 청년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 식품산업의 발전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ESG경영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공사는 ESG경영 실천의 원년을 선포했습니다. 올해에도 ESG경영이 공사 사업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26% 책임이 있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전개하고,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운동을 지구촌으로 확산시켜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해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소망한 일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팜스코, ‘전주 양돈 매스미팅’ 성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전주 왕의지밀에서 ‘변화하는 모돈, 맞춰가는 팜스코’를 주제로 매스미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약 80여 명의 양돈 농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면역력과 생산성으로 완성하는 지속 가능한 양돈 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허용곤 양돈팀장은 “2025년 양돈 호황은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폭염 피해, 질병 여파, 자돈 공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며 “시황이나 돈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내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돈 산차 구성 파악 ▲계획적이고 정기적인 후보돈 입식 ▲6산차 이상 과감한 도태를 통한 모돈 정예화 ▲경제산차(3~6산) 50% 유지 등 네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제시하며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안정적인 경영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도 지역부장은 다산성 모돈 시대에 맞춘 ‘팜스코 리더맥스GT’의 리뉴얼과 ‘솔루션M’의 성적 향상 효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한돈 평균 PSY 25두 달성을 위해 리더맥스GT 모돈 제품과 솔루션M은 지제 문제와 연산성이라는 두 마리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원, 뇌졸중 '재활치유농업' 효과 뚜렷...의료계 주목!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제주대학교의 재활치유농업 실증 과제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참여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발생은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뇌졸중 발생 건수는 9.5% 늘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2.2건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30.6%에 달하며, 발병 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약 8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피로감·동기 저하·장기 입원의 한계 등으로 꾸준한 치료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농업 활동을 활용한 ‘재활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은 근력과 균형감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까지 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