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11월 1일 '임업인의 날' 행사

- 산림청, 숲가꾸기 기간 첫날에 제2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산림청(차장 남태헌)은 11월 1일 제2회 임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일이다. 법정기념일인 ‘임업인의 날’은 숲가꾸기 기간(11.1~11.30)의 첫날인 11월 1일에 우리 주변의 숲을 가꾸는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2020년 처음 지정되어 기념하고 있다. 

이번 임업인의 날 주제는 ‘숲, 임업의 희망, 임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로 기후변화와 코로나 일상으로 숲의 가치가 높아져 임업인의 노력으로 가꿔온 건강한 숲이 임업의 희망과 미래가 되었다는 뜻을 알리고자 하였다.

 


기념식에서는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3대 이상 대를 이어 모범적으로 산림을 가꿔온 산림명문가 4개 가문에 산림명문가 증서를 수여했으며, 218만 임업인 선언이 있었다.

올해 임업인의 날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포항시 산림조합 손병웅 조합장과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박상옥 이사가 받았다.

손병웅 조합장은 ’06년부터 산부추, 고사리 등 임산물 재배를 통해 ’20~’21년 약 22억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직매장, 숲카페, 홈쇼핑 등 안정적인 임산물 유통판매체계 구축으로 임업인의 소득창출과 지역 내 청년‧여성일자리를 제공, 숲카페 공간을 문화의 장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상옥 이사는 ’75년부터 206ha의 산림에 낙엽송, 잣나무 등을 조림하여 경제림으로 육성하고, 제재소를 직접 운영하며 목재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산물 복합단지 조성으로 단기임산물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제2회 임업인의 날을 맞아 218만 임업인 대표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218만 임업인 선언’으로 임업인의 역할과 산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산림을 가꾸어가고 목재이용시대를 열어가며, 산림공익 기능과 탄소흡수 기능을 증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좋은 산림일자리 창출로 미래임업인을 육성하여 선진 임업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임업의 공익적‧경제적 가치증진과 임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임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임업‧산촌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