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스리랑카 식물검역관 대상 온라인연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스리랑카의 식물검역관을 대상으로 온라인연수를 진행하였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인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3주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50명의 스리랑카 국립식물검역원(NPQS) 검역관 및 유관부서 인력들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연수는 애당초 스리랑카 현지에서 대면 방식으로 실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문가 파견이 지연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스리랑카 국립식물검역원과 협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추진하였다.

 


식물검역 이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연수 과정은 스리랑카 식물검역관의 직무수행 역량과 직결되는 5개 분과(검역행정, 진균, 세균&바이러스, 해충, 소독)로 구성되었다.
강사로는 이남복 전문위원(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성환 교수(단국대학교), 천세철 교수(건국대학교), 홍기정 교수(순천대학교), 이병호 교수(경상대학교)가 참여하였다.

연수는 현지 인터넷 여건상 실시간 강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강의동영상을 사전에 녹화, 온라인에 업로드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 연수생들이 집에서도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질의응답은 강의동영상을 업로드한 온라인 플랫폼 내 댓글 기능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교육 내용이 유익했고 연수 과정이 체계적이었으며, 스리랑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식물검역 관련 연수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교육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리랑카 국립식물검역원의 요청으로 본 연수의 강의동영상과 강의자료는 이후에도 해당 기관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검역관 교육에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관리자(PM)인 이남복 전문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연수가 성공적으로 실시될 수 있었던 것은 강사와 연수생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연수가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되는대로 농산물 검역,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농업경영, 협동조합 전문가들을 스리랑카에 파견하여 보다 심도 있는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은 스리랑카 농산물 생산, 유통 및 검역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증대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부 목표는 스리랑카의 식물검역 기술 개선 및 검사 정밀화, GAP 농산물 생산 확대, 망고 협동조합 활성화, 식물검역 업무 및 서비스 효율화이다. 본 연구원은 해당 사업의 사업관리수행기관(PMC)으로서 각종 컨설팅 및 연수,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인증원·씨제이제일제당, ‘냉동식품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보고회’ 개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씨제이제일제당과 함께 지난 11월 26일에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냉동식품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냉동식품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 사업’에 참여한 씨제이제일제당의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중견 업체를 대상으로 범용 솔루션 적용 방안을 안내하여 스마트 해썹 도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이물 관리체계 구축 ▲증숙 공정 품온 예측 모델 ▲실시간 콜드체인(Cold-chain) 시스템 ▲식품특화 범용 솔루션 활용 방안 등으로 스마트 해썹을 포함한 선도적인 식품안전관리 디지털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사업’은 식품 유형별 대표 선도기업을 5년간 선정하여 스마트 해썹을 포함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도화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정부 국정과제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구축 경험을 토대로 범용 솔루션을 개발해 후발 업체에게 클라우드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현장 기술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스마트 해썹과 범용 솔루션 적용을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부, ‘월드푸드테크 포럼’...미래 식품산업 정책 방향 제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월 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5 월드푸드테크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매일경제,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포럼은 “AI 시대, 인구·기후·식량·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과 미래 가치 창출”을 주제로, 변화하는 식품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 12월 21일부터 시행되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정부가 푸드테크 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대통령 서면 축사를 통해 “푸드테크가 K-푸드를 더 크게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내 푸드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확인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규제개선 신청제 ▲R&D 및 전문 인력 양성 ▲푸드테크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푸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