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유통망 동원해 '겨울수박' 최대 30%까지 할인판매 행사 나서
농협(회장 이성희)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수박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1월 28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수박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행사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28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실시되며, 겨울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에서 생산된 수박을 규격별(4kg, 5kg, 6kg)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과채류 가격은 최근 한파로 인한 출하 감소와 가정소비 증가로 평년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수박은 코로나19 방역단계 강화 등으로 주 소비처인 외식업소 등의 수요 감소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할인행사로 겨울 수박 소비가 활성화되어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