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핫뉴스

농협 '농축산물 유통혁신'에 더욱 앞장서기로 다짐

농축산물 생산·유통 대변화를 위한 '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 개최

유통혁신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 발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올바른 유통 실현 다짐 

 

농협(회장 이성희)은 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식품부, 국회 농해수위, 협력기업 등 농업관련 주요인사 및 농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실행과제를 발표하였다. 농협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취임초부터 농협이 추진해야할 핵심과제로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강조하였다. 농협은 지난 60년간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국내 농산물 유통 발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속되는 농산물 수급 불안,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우리 농업ㆍ농촌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농업분야의 산적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농협은 지난 4월 여인홍 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산지부터 소비지를 아우르는 농축산물 생산ㆍ유통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28인이 참여하는 농협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출범하였다.

 

지난 7개월간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농협경제지주 유통사업의 싱크탱크로서 국내 농축산물 유통의 공급체계(Value Chain) 전반을 진단하고 농축산분야의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여 미래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협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그려 나갔다. 또한, 농업 현장을 대표하는 농축협 조합장도 위원으로 참여하여 농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위원회에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고민을 담은 농협의 유통혁신 방안은 4대 추진전략인 ▲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ㆍ유통 환경 조성 ▲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 도소매사업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  ▲ 협동조합 정체성에 부합하는 농축산물 판매확대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농협은 농업인은 편하게 농사지어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착한가격에 구입하는 올바른 유통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미래 농업을 위한 유통대변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유통혁신 실행계획을 반드시 실천하여 농업인과 국민이 가장 원하는 농협의 모습을 만들겠다”며“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을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