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박현출 사장 “청과직판 이전 늦어질수록 출하자‧소비자까지 피해 키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도매권역 사업부지 확보위해 주변시설물 철거할 것”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주춤 거리면 안된다

박현출 사장 청과직판 이전 늦어질수록 출하자소비자까지 피해 키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도매권역 사업부지 확보위해 주변시설물 철거할 것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도매권역 사업추진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 청과직판 상인들의 이전 거부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주춤거리고 있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역 사업지연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는 연간 약 93억원 비용이 증가된다.

총 사업비 증액으로 인한 사업비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조정시 정부정책 변경, 법정사항 및 물가상승과 사업기간 변경 등을 제외하고, 사업시행자의 귀책사유인 건물 구조, 사업규모 변경 등으로 인해 총사업비 증액시 자부담 조건부 협의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이미 1단계 현대화사업 완료 이후 청과직판 시장을 위한 별도부지 마련이 어렵고 추가사업으로 인한 총사업비도 가중되고 있다.

건설계획 변경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타당성 평가와 재협의도 필요하다.

 

청과직판 현위치 존치를 위해서는 건설계획이 변경되어야 하며, 전체적인 마스터플랜 변경해야 한다. 도매권역에 소매권역이 존재하여 현대화사업 취지에 어긋나고 있다.

건설계획 변경을 위해서는 정부(농식품부, 기재부)의 승인 및 최종적으로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나, 승인 어려움 예상되고 있다.

1단계 추진에 따라 이미 이전한 소매상인과의 형평성 논란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하 1층에 입주한 청과직판 상인의 지상 상권 요구와 이미입주한 상인들과의 신규 입주할 상인들의 점포 위치 재조정도 요구되고 있다.

2·3단계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에 관한 유통인간 협의사항 무효화로 인한 갈등도 커지고 있다.

23단계 입주 유통인과의 그동안 협의내용 무산으로 혼란도 불가피하고 전체적인 건설 종합계획 변경으로 인한 유통인 및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이전자와의 물리적 충돌은 피하되, 이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합은 공사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협상을 시간지연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어 명도판결 점포 명도집행과 현대화사업 예정대로 추진이 필요하다.

 

미이전자와의 대화협상은 항상 개방하되, 확고한 원칙을 정해 추진할 참이다.

그 동안 다자간협의체 운영, 비공식 협상 등을 하였으나, 조합은 약속한 사항을 지키지 않고, 무리한 요구와 비난으로 시간만 지연됐다.

조합이 먼저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제시한 대안에 대해 확실한 이행 조건을 붙여 대화협상을 요구할 경우에 대화협상을 참여할 것이다. 가락몰 이전지원과 활성화 방안내용이다.

먼저, 중도매인과 시장도매인 추가 모집 시, 참여 기회 부여를 제공하고 특수품목 중도매인 허가를 통한 직판상인 지위 개선도 가능하다.

대상 품목은 공산품화된 품목들로 두부묵류콩나물숙주나물삶은나물로 허가 대상은 협동조합 및 공동참여 법인 형태 청과직판 유통인들로 보면된다.

가락몰 지하 1층 외 미 입주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업종 선택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부여하려고 한다.

가락몰 타층 미입주공간으로 이전한 청과직판상인의 점포를 가락몰 지하1층 청과직판상인에게 사용기회를 부여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활성화 되어 있는 먹거리장터를 가락몰에 도입하여 청과직판상인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도 줄 수 있다.

 

청과직판상인 물류 배송 및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위한 전기삼륜차 구입 지원도 하고 청과직판상인이 개별적으로 지을 수 없는 대규모 물류작업장, HACCP작업장, 창고를 공사에서 직접 설치하여 배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영업 정상화 및 활성화 될 때까지 임대료 면제를 통해 청과직판상인 초기 입주 부담 경감하는 것도 개선하고 있으며 임대료 3개월 면제 후, 영업 상황을 고려하여 재조정 검토될 것이다.

임대료 부담 완화 및 24시간 영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청과직판시장 일부 반값점포(store sharing)도 운영할 것이다.

점포 임대료를 야간시간대 임차인 50%, 주간시간대 사용자 50%와 같은 방식이 될 수 있겠다.

동일품목 전문화 또는 타 품목(집적화)간 연대 상권을 구축하여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점포 배정하고 상품 배송이 어려운 1인 또는 노령 영업자를 위해 청과직판에서 공동물류배송체계 구축 시 지원하려 한다.

청과직판 이용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구매배송 편의 및 서비스 향상 체계 구축으로 청과직판 영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대담=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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