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원예 비닐하우스 필름, 지난해 일본산 수입 329억원”

장기성 PO필름 절반, PVC필름 100% 일본산 수입
전범기업 제품도 132억원에 달해
어기구 의원, “개탄스러운 일, 원예자재 국산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 필요”

지난해 시설원예를 위한 피복자재 중 ‘장기성 다중PO코팅필름’(이하,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 PVC필름은 100%가 일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원예 농지에 피복자재로 사용된 PO필름은 5,470톤이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700톤을 일본회사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VC필름의 경우 100%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였고, 지난해 전량 수입되었다.

 

시설원예 피복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PE, EVA 필름의 경우 국산물량이 100%로 나타났지만,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5,470톤, 573억 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49.4%에 해당하는 2,700톤이 일본회사로부터 수입되었으며, 수입액은 324억원에 달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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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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