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국산 밀·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결과 발표

농정원, 총 1,423건 접수...간편 레시피부문 대상 ‘콩닭콩닭’ 낙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2020 국산 밀·콩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슬로건’ 부문 대상은 오수진씨의 ‘우리 밀, 우리 콩, 우리 몸이 먼저 압니다’가, ‘간편 레시피’ 부문 대상은 임효원씨의 ‘콩닭콩닭’이 차지하였다.

대국민을 대상으로 국산 밀·콩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슬로건’과 ‘간편 레시피’ 2개 부문에 총 1,423건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접수작 중 대중성, 활용성, 주제적합성, 독창성, 간편성을 기준으로 각 부문에서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7점(총 22점)을 선정하였다.

‘슬로건’ 부문 대상은 오수진씨의 ‘우리 밀, 우리 콩, 우리 몸이 먼저 압니다’로, 국산 밀과 콩의 장점을 간결하면서도 인상 깊게 표현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편 레시피’ 부문 대상은 육류, 생선류 등을 둥글게 말아 만드는 요리인 ‘룰라드’를 닭고기와 서리태를 활용해 창의적이면서도 건강함까지 고려하여 재해석한 임효원씨의 ‘콩닭콩닭’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농정원장상과 함께 총 75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들은 향후 국산 밀과 콩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 선정 결과 및 레시피 등 상세 내용은 29일부터 공모전 개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명식 원장은 “농식품 전문기관으로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우자조금, ‘한우 생고기’ 신선함이 만든 최고의 맛과 풍미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한 한우 뭉티기는 당일 도축한 한우 고기를 썰어 기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우리 고유의 생고기 문화다. 일반적으로 ‘한우 생고기’라 불리며, 도축 직후 사후 강직이 해제되지 않아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깊고 진한 풍미를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생고기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책임연구원 김학연)는 ‘한우 생고기 특성과 차별화 규명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도축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가 식감·풍미·위생성 등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품질을 보였으며, 이는 감각에 의존해왔던 ‘신선함의 기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고기는 도축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한다. 근육이 서서히 수축하고 단백질 구조가 바뀌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과 촉촉함이 줄어든다. 이에 공주대학교 연구팀은 도축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한우 생고기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도축 후 24시간 이내의 한우 생고기는 수분 보유력과 탄력이 뛰어나 씹을수록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과학적으로 ‘사후강직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대아청과, 제주 월동채소 경쟁력 강화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11월 3일과 5일 제주 월동채소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앞둔 제주 월동채소의 작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근 품목별 거래 동향, 농산물 소비 트렌드, 선별 방법 등을 공유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제주 한림읍 양배추 생산자협의회 25명과 성산읍 무 생산자협의회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소2동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우수품 기준과 월동채소 출하시기 등 농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상용 대표는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농산물에 접목한 상품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양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산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비료, 농약, 포장재 등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