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화훼 유통/문화 패러다임 바뀌어야

화훼자조금 “생활 속의 꽃 문화로 전환 ”간담회
화훼산업법 개정 “한 목소리”

화훼산업 대표들과 국회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화두는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이지만 결론은 분명하고도 명확했다.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행사 중심의 꽃 문화가 아닌 국민들 생활 속의 꽃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과 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 황일규 회장은 지난 6월 27일 김도읍 의원(미래통합당, 부산 북구강서구을)을 부산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회장과 황일규 회장은 김도읍 의원과 화훼산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윤식 회장은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적절한 정책과 농협, 관련 기관 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그나마 피해를 줄이고 있다”며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과 발상의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절화의 많은 양이 화환으로 소비되는데 올해 8월 21일 시행되는 화훼산업법의 재사용화환에 대한 조항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보완과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일선 농가들은 화훼산업법의 개정과 관련해 화환에 대한 정의 및 재사용하지 않은 화환과 재사용한 화환에 대한 구분, 최초 제작하는 화환에 대해서도 재사용화환에 표시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표시 의무화(원산지 표시까지 의무화), 범칙금 증액 및 벌칙 강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읍 의원은 “제가 누구보다 꽃 농업인의 사정을 잘 안다”며 “화훼산업 발전과 화훼산업법 개정을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30일 김윤식 회장과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사단법인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회장)은 고양시에서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시갑)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성해 조합장은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관련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화훼산업법의 개정과 재사용화환에 대한 규정 등을 놓고 우리 농가들이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꽃을 우리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그린 뉴딜을 통해 화훼산업과 문화를 확대 발전하는 방향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은 “화훼산업법 개정은 잘 협의하고 논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꽃 주산지 국회의원들을 계속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과 우리 농업인의 소득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방역본부, ‘AI챔피언 1호 배출’ 공공부문 AI 선도를 위한 기반 마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AI 활용역량 인증 평가에서 ‘위생방역본부 소속 AI챔피언 1호’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AI챔피언’은 행정안전부가 2030년까지 공공분야 AI전문가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제도로, AI를 활용해 정책 및 행정 서비스를 설계·실행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시범운영된 AI챔피언 역량 인증자는 전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중 단 195명이며, 이중 농·축산업 분야는 4명이다. 위생방역본부는 현재 가축방역, 축산물위생검사, 민원·행정처리 고도화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사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챔피언 1호 배출은 위생방역본부의 AI 전문인력 양성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위생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방역·예찰·검역 등 국가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AI 기술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행정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 데이터 기반, 실효성 있는 AI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직원 교육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팜스코, ‘2025 경남 양돈 전략세미나’ 성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10월 30일 진주 제이스퀘어호텔에서 ‘2025 팜스코 양돈 전략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의 양돈 농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스코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장원구 양돈팀장은 ‘양돈시황과 전략’을 주제로 2025년 돈가 형성 요인을 국내 공급·수입·소비 측면에서 분석하며 현황을 정리했다. 그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고돈가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러한 시황 속에서 모돈 갱신에 대한 투자와 후보돈·대군농장을 중심으로 한 순종모돈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다산성 모돈의 연산성과 순종모돈 관리 강화를 위해 팜스코의 등지방 측정 캠페인을 소개하고, 솔루션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인 ‘솔루션M’의 특장점과 접목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승범 지역부장은 ‘팜스코와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탄소중립 정책의 흐름과 저탄소축산물 인증 제도를 설명하며, 단순한 인증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위한 질소저감 사료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팜스코의 ‘질소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