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유통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 성황 

신유통연구원, '농산물마케팅대상' 다양한 산지유통조직과 지자체, 개인 치열한 경합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대상-세도농협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최우수상 수상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원장 김동환)은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을 개최하고, 올 한해 최고의 빛을 발한 5개 산지 조직 및 개인을 산지유통조직 부문, 지자체 부문, 개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최종 심사 결과 산지유통조직 부분은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대상을, 세도농협(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조합장 백승민)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중앙회장상/대표 장용식) 2개 조직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은 정환창(옥산농협 애호박공선출하회 회장), 지방자치단체 부문은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수상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에 다양한 산지유통조직과 지자체, 개인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농식품 마케팅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2019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조직에 대한 서류심사, 본선심사 PT, 현장투표를 통하여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하였다.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완배 명예교수(서울대학교)는 심사평을 통해 “참여 조직별로 사업 특성의 차별성이 뚜렷하여 심사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농산물 마케팅 대상으로 우수사례가 전파되어 산지의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직화와 마케팅의 조화를 이루는 조직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 깊으며, 내년에는 모든 산지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공동 후원하였다.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원,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조직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산지유통조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 농산물마케팅지원사업비 5천만원의 특전이, 최우수상은 각각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상, 농협중앙회 회장상과 상금 3백만원 그리고 농산물마케팅지원사업비 3천만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 산지유통조직 부문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산지유통조직 부문 대상, 대표 임장섭)=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은 수박, 양파, 토마토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조직으로, 원물을 권역별로 계약재배출하회 형태로 농가들을 조직화하고 품질 통일과 영농의 표준화 등을 통해 규모화된 물량 집하 기반을 구축하여 시장에 대응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품종 수박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점이 매우 높게 평가됐다.

▲세도농협(산지유통조직 부문 최우수상, 조합장 백승민)= 

세도농협은 방울토마토 주산지에서 공선출하회를 조직, 운영하는 기술이 여간 우수한게 아니었다. 

원예농산물 재배농가수가 감소해 가는 상황에서 공선출하조직에 대한 관리와 지원으로 회원을 꾸준히 늘려나갔고, 입고물량 선별결과에 따라 작업비를 차등 지원하는 등 고품질 상품화를 유도해 나가며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산지유통조직 부문 최우수상, 대표 장용식)=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직접 APC를 운영하며 공선출하회를 자체적으로 조직,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덕분에 지난 2015년 이후 공선출하조직수, 공선출하회원수, 공선출하액 등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지자체인 순천시와 공선출하회와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산지유통조직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수출시장까지 진출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조직이다.

 

▨ 개인 부문

▲정환창 옥산농협 애호박공선출하회 회장= 1989년부터 지역의 애호박이 개별출하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생산자들을 설득하여 애호박 공선출하회를 구성 운영해 왔다. 

옥산농협의 조합원으로서 조합 자체 연합사업단장 역할을 맡아 이제는 연매출 220억원의 규모에 이르기까지 헌신해 온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한 농협 청주시연합사업단에서 수상후보로 추천하였고, 생산자 스스로 조직화하여 소비지에 대응해 나가려는 이 사례가 우리 농업에 주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 하겠다.

 

▨ 지자체 부문

▲김천시(시장 김충섭)= 지자체 부문의 김천시는 포도, 자두 등 과수 주산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 사례였다. 

 

탄탄하게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획 하에 생산자와 산지유통조직들을 잘 육성하고 지도하여 국내 유통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까지 확대해가는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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