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영세한 '김치공장' 숨통 트일 듯

황주홍 의원, ‘김치산업 상생협약식’ ...김치산업 진흥 위해 국회가 든든한 뒷배경 될 것"
적합업종 권고사항은 일반식당, 대학에서 사업 철수, 중고교 급식과 군납시장에서 확장 자제
여기에 중소기업 대상 적대적 인수합병자제 상생협약

황주홍 의원(국회 농해수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11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치산업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농해수위(황주홍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 이재욱 차관 대리참석), 동반성장위원회(권기홍 위원장),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김경배 이사장), 대한민국김치협회(이하연 회장)와 ㈜대상(임정배 대표), CJ제일제당(강신호 대표), ㈜풀무원(박남주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치산업 상생협약식은 김치산업과 관련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을 신청하지 않고, 자발적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는 것으로, 국회 농해수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김치협회는 김치에 사용되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김치문화 발전을 위해 함께 협약 대상자로 참여하게 됐다.

 

상생협약서는 “김치산업 진흥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서”라는 제목으로, 국회, 농식품부, 동반위, 김치단체(김치절임협동조합, 김치협회), 대기업(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8개 협약 대상이 2019년 11월 25일부터 2024년 11월 24일까지 5년간의 협약기간 동안 협약 내용을 준수하는 것을 담고 있다.

 

특히 협약서 제1조 목적에는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김치의 소비를 촉진하고, 김치산업 진흥을 도모하며, 김치산업의 동방성장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고 정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위뿐만 아니라 국회(농해수위)와 정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약에 함께 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민간의 상생협력이 공공부문과 함께 체결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은 “김치산업 상생협력을 우리 모두가 함께 갑시다”라고 언급하고, “김치산업 진흥을 위해 국회가 든든한 뒷배경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위워장은 “우리 농산물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좋은 식품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 국회 농해수 위원장으로서 어떤 일이든 적극 노력하겠다”는 피력했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사료,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입 사료원료 안정조달 위한 업무협약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과 국내 식량안보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수입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및 협력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간 협력으로 안정적인 원료확보와 더불어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 지난 ’22년 11월 첫 협약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달물량 우선구매협상권 부여 ▲ 수입 사료원료 공급계약 체결 ▲ 해외 곡물 유통시설 공동개발·투자 ▲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정보공유 등으로 사료원료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급기반을 위한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최우선으로 ’23년 이후 다섯 번의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사료공급 안정망 확립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지연금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연금 가입 시 서류 제출로 간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부터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 안정 자금을 받는 ‘농지연금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또는 본인이 지정하는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2024년 10월부터 농지은행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대상 서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농지연금 사업에 추가 적용하여 농지은행 전 사업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농지연금 가입 희망자는 계약에 필요한 서류 4종을 간편인증이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농지연금사업이 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고령 농업인의 서류 준비 과정을 대폭 축소해 고객 부담을 낮추고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1만 2천여 건의 종이 서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종이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가 기대된다. 향후 공사는 농지은행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생산성 높일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