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사회적농업 육성법’ 제정 공청회

서삼석 의원 “우리 농촌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희망”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최근 국회도서관에서 사회적농업 육성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서삼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회적농업 육성법 제정을 위해 농업 및 복지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현장에서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선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사회적농업 육성법의 필요성과 법제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김영란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주제 토론은 이연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 과장, 김도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강동규 한국건강농업연구소 대표, 임통일 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사무총장, 한석주 청년마을 주식회사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회적농업은 농산물 생산이라는 기본적인 농업활동 과정에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꾀하면서 농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활동이다. 사회적농업이 농촌의 사회서비스를 보완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선진국에서는 농업과 복지 정책당국이 협력하여 사회적농업을 지원하고 있고, 법률로써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사회적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법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서삼석 의원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적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농업 육성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

 

제정안은 사회적농업을 정의하고, 실태조사 및 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홍보 및 교육훈련을 통해 사회적 농업을 확산함과 동시에 사회적농업을 실천하는 사회적 농장을 지정하여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 의원은 “사회적농업이 확산되어 농촌 주민간의 연대가 강화되고 우리 농촌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사회적농업의 근거 법률 제정을 계기로 농업의 사회적 기능과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인식을 드높이고, 농업과 복지 분야가 연계된 제도적 지원으로 정책이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서 염증 반응 관련 후보 인자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속 물질 가운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에 개 줄기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을 처리한 뒤, 세포 내 분자 변화와 염증 반응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엑소좀 처리 후 비만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마이크로 알엔에이 3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는 염증 자극 조건에서 세포 반응 변화와 연관되는 특성을 보였다. 비만세포는 염증 자극을 받으면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는 탈과립 반응을 일으켜 염증 신호를 증폭시킨다. 연구진은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 발현을 증가시킨 비만세포에서 염증 자극 시 탈과립 반응이 대조군 대비 약 11%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비만세포 탈과립으로 우리 몸 주변 세포나 조직이 히스타민에 노출되면 가려움증, 부기, 염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화한다. 탈과립이 감소했다는 것은 비만세포가 외부 자극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며 면역체계가 안정화됐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결과는 세포 수준 실험에서 관찰한 반응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북대학교 공동연구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NH농우바이오, 2026년 1월 '고추' 파종품종 추천
◈ '제왕청고'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 '제왕청고'는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으로,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에 강한 내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고병 내병계이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분지가 많은 개장형 생육 특성을 보여 생육 후기까지 안정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며 과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과육이 두터워 상품성이 뛰어나다.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해 건고추용으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칼슘결핍과 열과 발생에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여 재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을 비롯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탄저병, 역병에 이르기까지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2026년 1월 추천 고추 품종이다. ◈ '왕조고추'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 높은 평가 '왕조 고추'는 2025년 올해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