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의 프로비미 사업부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효소 개발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카길과 바스프 간의 파트너십 제휴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효소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동물 사료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의 효소 연구개발 역량과 카길의 응용 노하우 및 폭넓은 시장 경험을 결합해 동물성 단백질 생산자를 위한 혁신적인 공동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스프가 생산하는 만나아제(mannanase) 제제인 나투펄스®TS로 만들어진 엔자®마노(Enzae Manno)를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바스프와 카길 프로비미는 파트너십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단백질 생산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세대 효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 고객의 생산성, 지속가능성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소웅 카길 프로비미 북아시아 본부장은 "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바스프와 제휴를 맺고 엔자®마노(Enzae Manno)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영양소 허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2022년 경영실적 및 2023년 전망을 발표했다. 바스프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워진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바스프 그룹 이사회 마틴 부르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의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스 울리히 엥겔(Hans-Ulrich Engel) 박사와 함께 2022년 실적 발표회에서 자사 매출이 전년 대비11.1% 상승한 87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이 매출 증가의 주된 원인이었으며, 이러한 제품가격의 상승은 주로 화학 및 원재료 사업분야에서 일어났다. 반면, 바스프 그룹의 전반적인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의 둔화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주로 표면처리기술 및 화학 사업분야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특별항목 제외 EBIT(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11.5% 줄어든 69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바스프의 실적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수치로, 화학 및 원재료 사업에서 고정비 상승 및 낮은 마진과 판매 물량 감소로 이익 기여도가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바스프 그룹과 한국 내 바스프의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를 통합적으로 소개한 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바스프 그룹은 2021년,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약 786억 유로로 크게 증가했다. 화학 제품 및 원재료 분야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표면 처리 기술 및 산업 솔루션 분야 역시 강한 회복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내 바스프의 경우 2021년, 약 18억 유로(한화 약 2조 4천억원)의 매출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바스프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경제적 성공을 추구한다. 바스프는 2050년까지 CO2배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와 함께 기후 중립을 향한 여정에 대해 지난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상당한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3%의 CO2 배출을 저감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확립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용이 CO2 배출 감축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2030년까지 자사의 2021년 기준 글로벌 전력 수요의 100%를 그린에너지원으
종자, 작물 보호 제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 추구 빈센트 그로스 사장 "75억 유로(한화 약 10조 1500억 원) 이상의 매출 기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농업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해 농업인이 처한 환경·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바스프는 향후 10년간 출시 예정인 솔루션을 포함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의 매출 비중을 7% 이상 늘리고, 2030년까지 30개 이상의 주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바스프의 광범위한 종자 및 종자 처리 제품, 화학 및 바이오 솔루션, 디지털 서비스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로써 75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바스프는 지난 2020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전체 매출의 약 11%에 달하는 8억 4000만 유로(한화 약 1조 1375억 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도 대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솔루션의 연간 매출 비중을 늘릴 뿐만 아니라 농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