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서귀포 서부지역(중문, 대천, 예래) 농업인의 애로사항인 농기계 임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5분 거리 원거리 임대사업’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중문, 대천, 예래 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임차하기 위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남원 하례)를 이용했으나 거리가 멀어 불편이 컸고, 특히 간벌시기에는 파쇄기 수요가 집중돼 임차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중문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2022년 2월 3일 업무 협약을 체결, 중문농협 내에 한시적으로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기계 임대사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한 농업인은 166명으로 2021년 43명에 비해 286% 증가했으며, 91%의 만족도를 보였다. 서귀포는 감귤 주산단지로 감귤원 간벌시기에 파쇄기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임대용 파쇄기를 △2022년 10대에서 2023년 17대(소형파쇄기 15대, 중형파쇄기 2대)로 대폭 확대해 서귀포 서부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임대사업소 운영 시 입·
제주 특산품인 ‘우도 땅콩’은 아이스크림, 커피, 과자, 막걸리 부재료로 인기를 끌며 우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우도에서는 전체 경작지의 34%(140헥타르)에서 연간 95톤의 땅콩이 생산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협업해 2022년 우도 재래 땅콩의 특성은 살리고, 건강기능성과 저장성을 높인 신품종 ‘우도올레-1’을 개발했다. 지난 27일에는 우도면 연평리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우도올레-1’ 품종 소개와 수확 작업을 선보였다. 덩굴성(포복성) 작물인 우도 땅콩은 바람이나 태풍에도 잘 견뎌 재배면적이 확대됐지만, 20여 년간 같은 품종을 재배해 오면서 종자가 퇴화해 생산성이 낮고 저장성이 떨어져 대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우도올레-1’은 작고 둥근 재래 땅콩의 모양은 그대로지만, 재래 땅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6% 높다. 특히 식품 보존 기간을 늘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올레산이 100그램(g)당 40.2g으로 재래종보다 2.2배 많다. 산화안정성을 살펴본 실험에서도 산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재래종보다 약 8.1배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관리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열대거세미나방의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관련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에 의한 옥수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제주 전 지역 옥수수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5.18.~6.15.)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해충 예찰․방제 담당자가 육안이나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 조사하고 있으며, 실시간 발생 상황을 공유해 제주 이외 지역의 열대거세미나방의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열대거세미나방은 2021년보다 약 3주, 2020년보다 약 2주 늦게 처음 발견됐다. 중국 남부지방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해충의 초기 발육이 더뎌지면서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시기 또한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NATE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 광서성, 복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우도에서 땅콩 파종 기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 땅콩은 주로 우도에서 재배되며 지역특산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 200여 농가·150ha으로 꾸준히 면적이 유지되고 있다. 땅콩 재배는 100% 인력으로 파종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인건비 소요가 크고 인부를 확보하지 못할 시 파종 적기를 놓치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특히 최근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어려워진 탓에 인부임금도 올라 경영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땅콩 파종 방법을 기계화해 직접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경영비를 낮출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7일 우도 김상훈 농가 포장에서 트랙터 부착용 6조식 파종기를 이용해 기계파종과 인력파종을 비교 시연했다. 시연 결과, 기계 파종 시 인력 파종보다 빠르고 정밀한 파종이 가능함에 따라 인력파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 파종 시 1일 1인당 17a(500평)를 파종하지만 트랙터 부착용 6조식 파종기를 이용할 경우 2~3ha 파종할 수 있어 12~18배의 시간과 노력이 절감됐다. 또한 인력 파종 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마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늘수확 기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대정읍 무릉리 시범포장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운기 부착형 마늘 수확기를 이용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연시회를 통해 마늘을 기계로 수확할 경우 1일 2,500~3,000평 규모의 마늘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 인력으로 마늘 수확 시 ha당 150만원의 인건비가 소요되지만, 마늘수확 기계로 수확할 경우 ha당 45만원으로 동일하게 마늘 수확이 가능해 70% 가량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운기 정면 부착으로 마늘 밟힘 증상이 없었으며 정면부 바퀴 높이 조정으로 수확 깊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뿌리에 묻은 흙은 진동으로 털려 수확 작업이 용이했으며 마늘 이외에 양파, 고구마, 감자, 땅콩, 생강 등 다양한 재배작목의 수확도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 기계화 작업을 통한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마늘 재배 기계
2020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하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 사전 홍보행사로 ‘감귤꽃 페스티벌’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감귤꽃길 걷기’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행사로 대체 진행한다. 행사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사전 이벤트 △온라인 감귤꽃 페스티벌 소문내기와 메인 이벤트 △아는감귤 댄스챌린지 △감귤퍼즐 맞추기 게임 등 3가지이다. 경품으로는 ‘온라인 감귤꽃 페스티벌 소문내기’ 참가자 40명을 추첨해 제주하우스감귤 3kg, ‘아는감귤 댄스챌린지’ 춤신춤왕상 5명 애플 에어팟 프로와 감귤박람회 한정케이스, 심쿵상 20명 감귤꽃 꿀, 노력이가상 50명 제주하우스감귤 3kg, ‘감귤퍼즐 맞추기 게임’ 200명에게는 제주감귤 비누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는감귤 댄스챌린지’는 제주감귤박람회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아는감귤 댄스 배우기 영상을
올해산 마늘 가격 하락 및 소비부진에 따른 마늘 소비촉진을 위해 여성농업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옥자)와 공동으로 ‘마늘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산 마늘 생산 증가와 소비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마늘 소비촉진 확산을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개선회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며 마늘 소비를 위해 1회원 1접 담그기로 약 14톤의 마늘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념채소로 활용되고 있는 마늘은 마늘장아찌로 가공 활용할 경우 약 2배의 소비효과가 있다. 14일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15일에는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장아찌용 마늘 및 조미액을 배부하는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방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농업기술원에서는 가정에서 손쉽게 마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늘의 효능, 올바른 마늘 복용법, 다양한 마늘 이용방법 레시피 리플릿을 함께 제공한다. 강옥자 회장은 “마늘장아찌는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건강도 챙기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