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돈협회, 소독캠페인·경광등 설치 등 재입식 농가 ASF 발생 예방 총력 작년 11월 25일 살처분·수매 양돈농가의 재입식 이후 현재까지 50호의 양돈농가가 재입식을 완료하였다.(3.19일 기준, 26,580두). 재입식 농가에서는 강화된 차단방역을 준수해 ASF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8대방역시설을 모두 갖추고 바이러스·환경·시설 검사 등 철저한 사전 검사 후 재입식이 이뤄진다. 8대방역시설을 모두 갖춘 재입식 농장의 경우 농장 출입 차량은 내부울타리 안쪽으로의 진입이 차단되어 매개체·차량·사람 등으로 인한 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방지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재입식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8대방역시설을 자발적으로 법적기준보다 한 단계 높여 완비했다. 외부방역실에 탈의실·샤워시설·세탁시설 등을 구비하여 농장출입자가 외부 의복과 신발을 탈의하고 샤워를 한 후 내부용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할 수 있는 3단계 차단구조를 만들었다. 손씻기 등을 준수하는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농가 스스로 적용하여 ASF 차단방역을 위한 재입식농가의 철저한 방역의지가 돋보인다. 또한 야생동물의 농장 침입을 완
날이 갈수록 한돈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돈가가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하락해 도매가격이 반 토막 나는 폭락 수준에 이르렀다. 1월 31일 돼지고기 1마리 가격은 19만원에 불과해 정부발표 생산비 32만 원 보다도 13만 원 가량 낮은 돈가가 지속되어 한돈 농가는 실질적 도산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평균 전국(제주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등외 제외)은 kg당 2,923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가격(‘15~’19)인 4,030원과 비교하면 27% 하락, 19년 1월 평균 가격인 3,241원 대비 9.8% 하락한 가격이다. 반면, 돼지고기의 소비자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 1월 평균 소비자 가격을 살펴보면 삼겹살(국산 냉장)은 kg당 16,900원으로 평년 평균 가격 18,270원 대비 7.4%, 전년 평균 가격 17,230원 대비 1.9% 소폭 하락에 그쳤다. 실제로 돼지 농가가 판매하는 돼지고기 산지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의 차이는 매년 증가했다. 2017년 4.5배였던 가격 차이는 매년 증가해 2020년 1월 기준 5.8배를 기록했다. 이처럼 도매가격
돼지고기 가격이 심상치 않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한돈 농가의 바람과는 달리 지난 19일 kg당 2천원대로 내려앉은 도매가격이 현재까지 지속되며 한돈 농가는 돼지 한 마리 출하때마다 15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27일 기준) 전국(제주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평균(탕박.등외제외) 경매가격은 kg당 3,394원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평년 가격인 4,147원보다 18% 낮은 수준이며, 가격하락이 시작됐던 작년 12월 3,597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학교 방학으로 인한 급식 수요 중단과 주 52시간 근무로 인한 회식근절문화, 점심 송년 모임, 소규모 송년 모임 증가 등 직장인들의 송년 문화 변화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부족이 가격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작년부터 이어진 생산비 이하 출하로 경영난에 처한 한돈 농가가 늘어나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1/1~8), 롯데마트(1/16~22) 등 주요 대형마트와 연계해 목심(100g) 990원 이하, 앞다리살(100g) 590
“한국인의 소울푸드, 우리 삼겹살을 지켜달라” ASF 이후 소비심리 불안과 돼지고기 가격의 폭락으로 산업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한돈농가들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돈 농가 비영리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10월 31일부터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한돈농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에서 여는 한돈 전 부위 50% 할인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및 유통업계, 소비자 단체 등과 연계해 11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30일까지) 돼지고기 도매가격(탕박.등외제외)은 kg당 3,15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9.3%, 평년보다 20.5%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일 경기도 연천을 마지막으로 양돈농가에서는 ASF이 발견되지 않은 지 3주가 지났음에도 돼지고기 가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돈 농가들이 경영난에 신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들도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
한돈농가 비영리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은 10월 들어 폭락의 우려까지 있다고 2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제주 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등외 제외) 경매 가격은 kg당 4,03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4.5% 낮은 수준이다. 10월 2일 현재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3천800원대를 형성하면서 생산원가인 4천200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가 도축이 재개되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소비자를 우롱하고 한돈농가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실제 소비자 가격은 10월 들어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소비자가격은 지난 1일 기준 삼겹살(국산냉장, 중품) 100g당 2천177원을 기록했다. 삼겹살 소매가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전날에는 평년보다 3.6% 이상 뛰었다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농가 입장에서는 공급이 많은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