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2020년 3분기(1~9월 누적) 가락·강서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및 출하장려금·출하선도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3분기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170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하였고, 거래금액은 3조 4,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4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하였고, 거래금액은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강서시장의 과일류·채소류는 긴 장마·태풍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물량이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증가하였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거래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대아청과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증가한 반면, 서울청과, 농협가락(공),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의 거래물량은 감소하고 거래금액은 증가하였다. 상장예외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물량이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증가하였다.
강서시장 도매시장법인의 거래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강서청과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한 반면, 서부청과, 강서농협(공)의 거래물량은 감소하고 거래금액은 증가하였다.
상장예외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증가하였고, 시장도매인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물량이 감소하고 거래금액은 증가하였다.
가락시장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17.9만톤), 무(12.5만톤), 오이(9만톤), 배추(8.7만톤), 파(8.4만톤)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생고추(1,550억원), 오이(1,546억원), 양파(1,512억원), 토마토(1,469억원), 파(1,4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강서시장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 무, 수박, 바나나, 배추 순이고,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딸기, 포도, 사과, 토마토, 참외 순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의 수입 농산물은 총 15만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8.7% 수준으로 나타났고, 강서시장의 수입 농산물은 총 5만5천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산·출하자에 대한 물량 유치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출하장려금과 출하선도금 실적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이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조례 기준과 상장예외품목거래 중도매인 및 강서 시장도매인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법인의 출하장려금은 조례상 위탁수수료 수입의 15% 내 범위지만, 실제 지급 실적은 위탁수수료 대비 8.8%에 그쳐 중도매인에게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 지급 실적(위탁수수료 대비 13.0%)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이 출하자에게 농산물 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출하선도금은 거래금액 대비 1.1%에 그쳐 상장예외품목거래 중도매인 10.6%, 강서 시장도매인 8.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도매시장법인은 앞으로 생산·출하자에 대한 적극적인 물량 유치를 위해 출하장려금·출하선도금 지급 비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