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여름철 생산 어려운 토마토? 이젠 아냐… 고온극복형 온실 ‘토마토’ 첫 출하

사계절하우스에서 생산한 토마토 첫 출하와 평가 진행
한여름에도 신선한 농산물, 안정적인 공급의 발걸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생산이 어려운 토마토와 장미 등 원예작물을 전북 완주의 고온극복형 온실에서 생산하여 도매시장 출하와 시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5일 금년도 생산한 토마토의 첫 도매시장 출하와 시장평가를 진행하였으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춘 고품질 생산 재배기술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토마토는 시설 하우스 내 고온으로 인해 여름철 생산이 어려워 80% 이상이 고랭지에서 생산되며 9월 15일 첫 출하한 토마토(데프니스 품종)는 고랭지산 최상품과 비슷한 품질 평가를 받았다.

 

다만, 품종별 품질차이와 수확 후 유통에 대한 기술적 보완사항도 확인되어 개선하기로 하였다. 작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는 여름철 고온기 농작물 생산이 곤란한 우리나라의 시설재배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생산을 실증하고 있다.

 

이는 선진 농업인이 여름철에도 작물을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과학적 검증과 적용기술 보완을 통해 보급형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작년에 온실을 설치하여 가장 먼저 실증한 장미는 같은 면적의 일반 하우스에 비해 약 2배 이상 수확량이 많고 품질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금년 9월 7일 출하한 장미는 굵기가 크고 품질이 우수해 1송이당 1,447원을 받아 일반 장미보다 약 2.3배 높은 가격을 받았다.

 

딸기의 경우는 기존 재배방식보다 약 1개월 빠른 10월 중순부터 딸기 수확이 가능함을 확인했지만 수확기 연장을 위해 연속 꽃눈분화와 환경조절 기술 등 재배기술관련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동시에 수확이후 품질 유지를 위한 관리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금년에 추가 설치한 온실에서 실증한 파프리카는 금년 7월말 첫 출하하여 전문가 평가를 받아본 결과, 고랭지산 파프리카에 비해 식감 등 품질은 대등하나 시장수요가 많은 중소과 비중이 낮아 기술보완을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과학적 검증과 적용기술 보완을 통해 사계절하우스의 경제성을 높이고 시설의 안전성이 확보된 내재해 규격을 갖춘 보급형 모델을 2021년까지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계절하우스에 적합한 다년생 작물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의 재배 실증과 함께 재배 매뉴얼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한여름에도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재해성과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온실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한국이 네덜란드를 넘어서는 시설재배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금원, 2025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12월 1일(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활성화와 더 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되었으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펀딩 성과가 확인된 기업들에게 후속 투자유치 및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투자자와 유통사 등 전문가를 연결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사업은 2016년부터 2024년말까지 총 1,909개 벤처‧창업 기업의 펀딩 성공을 도와 누적 249억원의 펀딩 실적을 달성하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금원이 주관한 행사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우수기업 시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상), 우수사례 발표, 특별초청 강연, 데모데이(IR), 제품 전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농식품 아이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기홍 한돈협회장 “위기의 한돈산업 극복 위해 앞장설 것"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대한한돈협회 제20·21대 회장 및 제12·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일 충남 당진 등에서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과 이에 따른 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동으로 인해, ‘비상 방역 체제’ 속에서 치러졌다. 협회는 일반 회원 농가의 참석을 철저히 제한하고, 협회 임원과 외부 내빈만을 초청하여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 이기홍 신임 회장, “현장에서 답 찾는 협회 만들 것” 전국 9개 도협의회와 협회를 상징하는 협회기 전수식을 시작으로 이날 취임식이 시작됐다. 한돈산업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하는 이 순간,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기홍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및 제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경북 고령에서 '해지음 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이며,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 중앙회 부회장, 환경대책위원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돈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적 활동을 해온 이기홍 회장은 특히 한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한돈농가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