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매미나방' 창궐 심각한 상황

한국임업진흥원, 드론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매미나방 피해현황 분석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치악산을 중심으로 강원 남부, 충북 등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매미나방(집시나방)의 피해지를 조사하고자 드론을 활용해 피해현황을 파악하였다.

 

 

매미나방의 유충이 6월초부터 잎을 갉아먹어 나무에 피해를 가하는데 지난 겨울철에 이어진 고온 현상과 적은 강수량으로 매미나방에게 적합한 생육 환경이 조성되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매미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는 6월 현재 가장 극심한 단계이며, 번데기가 되면 나무의 피해가 줄어들고, 장마기 이후 나무의 2차 생장(새잎이 돋아남)이 진행되면서 가시적인 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피해복구양상과 내년도 돌발해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신속한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에 활약중인 드론을 활용하여, 매미나방 피해지역의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드론활용으로 인력예찰보다 빠르고 정확한 매미나방 피해발생면적을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를 산림청과 원주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 분석결과는 매미나방 피해지의 현황파악 및 방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길본 원장은 “드론기술을 활용해 산림병해충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예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현승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NH농우바이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 쾌거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사진)에서 육성한 채소 품종이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통령상 1품종 · 국무총리상 1품종 총 2개 품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H농우바이오는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다수의 우수품종상을 수상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최고 권위에 해당하는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행사로써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국내의 우수 종자 품종을 선정한다. 또한,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산타꿀’ 수박은 지속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개발된 저온기 수박 분야 국내 1위 품종이다. 산타꿀 수박은 저온기에도 암꽃 발생, 착과력, 비대력이 뛰어난 억제촉성, 촉성 작형 단타원형 수박 품종이다. 환경 변화 · 재배 방식 변화 · 대목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도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탄저병에 강한 품종으로 국내 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