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매미나방' 창궐 심각한 상황

한국임업진흥원, 드론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매미나방 피해현황 분석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치악산을 중심으로 강원 남부, 충북 등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매미나방(집시나방)의 피해지를 조사하고자 드론을 활용해 피해현황을 파악하였다.

 

 

매미나방의 유충이 6월초부터 잎을 갉아먹어 나무에 피해를 가하는데 지난 겨울철에 이어진 고온 현상과 적은 강수량으로 매미나방에게 적합한 생육 환경이 조성되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매미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는 6월 현재 가장 극심한 단계이며, 번데기가 되면 나무의 피해가 줄어들고, 장마기 이후 나무의 2차 생장(새잎이 돋아남)이 진행되면서 가시적인 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피해복구양상과 내년도 돌발해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신속한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에 활약중인 드론을 활용하여, 매미나방 피해지역의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드론활용으로 인력예찰보다 빠르고 정확한 매미나방 피해발생면적을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를 산림청과 원주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 분석결과는 매미나방 피해지의 현황파악 및 방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길본 원장은 “드론기술을 활용해 산림병해충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예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현승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가락상생기금’...산불 피해지역 영농복구에 앞장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이원석)와 회원사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3월 안동 등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영농 복구와 회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10억 원을, 협회 회원사 등이 4억 700만원을 출연하여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을 통해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도매법인과 2023년 12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한바 있다. 기부금은 경북(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산청, 하동), 울산(울주) 등 8개 시․군의 피해 농업인 약 8,000여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 교환권 1만여 매와 농기계 46대 등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대규모 재해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