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기평'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일취월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연구성과 7건이 2019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 동안 농기평은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금년도 역대 최대인 7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국가전체 R&D 예산 중 농식품부 예산이 1% 수준인데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사업 등을 통한 농자재 관련 3건,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식품 관련 2건, 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한 미생물 관련 1건 및 GSP 사업을 통한 종자 관련 1건이다.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은 경상대학교 김현태 연구팀은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돈사 시스템과 엽채류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환경제어 식물공장의 개발로 지난 2년간 1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영식 연구팀의 ‘맥동형 직분사 분무건’은 복숭아 꽃눈 제거용으로 1ha당 노동시간 83.9% 절감할 수 있으며 ‘18년 3억2천만원의 국내외 매출을 창출하였다.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은 ㈜팜한농 성순기 연구팀은 잡초의 종류에 상관없이 효과를 발휘하는 비선택성 제초제에 내성을 가지는 작물 보호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기술사업화에 성공하여 해외 로열티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은 ㈜샘표식품 이대희 연구팀은 쌀발효물 활용 천연 조미소재를 개발하여 유전자변형 등으로부터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했다.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아 개발한 ㈜한성식품 차성관 연구팀의 김치 유통기한 연장기술은 김치의 초기균수를 감소시키고, 저장·유통 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억제하는 기능성 김치포장재를 개발하여 유통기한을 3개월까지 연장하여 유럽, 중동 등에 ‘18년 54백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은 연세대학교 김지현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토마토 품종의 풋마름병 발생과 진전을 억제하는 특정 미생물을 찾는데 성공하여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표지 소개 아티클로 게재되었다.

 

‘GSP 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은 ㈜농우바이오 김규현 연구팀은 국내외 양파 시장에 경쟁력 있는 고품질 품종 개발을 통해 품종보호 등록 1건(케이비전), 생산판매신고 2건(하이패스, 케이팝)을 완료하여 국내매출 25억원, 수출 125만 달러를 달성했다.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선정 시 향후 2년간 가점(3점)이 부여되며, 최우수 연구 성과자에게는 연말에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등이 제공된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올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서 농기평 과제가 역대 최다로 선정된 것은 매우 우수한 결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R&D 과제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승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미국산 사과수입 검토에~‘... 농민단체들 발끈!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는 15일, 한국사과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미국산 사과수입 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과연합회 회원농협 조합장 20여명과 사과과원관리사(민간자격증소지자) 3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미국산 사과 수입이 국내 재배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사과전국협의회 남정순 회장, 과원과리사협회 이수원 회장, 한국사과연합회 서병진 회장 등이 결의문으로 강력 촉구했다. 첫째, 정부는 국내 농업 보호 원칙을 저버리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철회하라! 둘째, 정부는 앞으로 어떠한 통상 협상에서도 사과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을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라! 셋째, 정부와 국회는 국내 사과산업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넷째, 우리 사과 농업인들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사과를 끝까지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지금의 위기를 농업인간의 단결과 협동으로 돌파해 나갈것이며 만약 정부가 외면할 경우 총궐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부,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 최근에는 남부와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등 급변하는 날씨에 따라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도 불안해 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연중 가장 높은 농산물 가격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수박, 배추와 같은 일부 농산물의 가격 상승도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여름배추는 주산지인 강원도지역의 폭염과 가뭄으로 생육 부진이 우려되었다. 특히, 강릉 등 강원 동부지역에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긴급 급수차량, 이동식 급수장비 등을 지원하여 정식(아주심기)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였다. 한국농업유통법인연합회 이광형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 내리는 비로 가뭄이 해소되고, 서늘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 배추 작황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나 폭염·가뭄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배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방제 약제 지원과 함께 생육초기 배추가 고사하거나 유실되는 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