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6개 축산 단체와 함께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를 개최한다. 축산단체는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1회째로, 축산 기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축산 종사자간의 정보 교류의 장이며,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의 주제는 ‘미래의 공유(Sharing Tomorrow)’로서 축산농가와 축산업계, 정부와 유관기관 및 단체등이 협업하여 ‘더 큰 하나’가 되어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금번 박람회에는 214개의 축산업체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축산기업을 소개하고, 일반 국민들이 축산업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장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축산업체, 축산기관, 소비자체험, 행사지원 등 4개 존으로 구성하였다.
축산업체 존에서는 축산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비, 배합사료, 첨가제, 동물약품, 종축, 생명공학, 생산기술, 농장경영․컨설팅 등 축산 관련 업체 184개가 실내·외 전시장에 555개 부스를 운영하여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지난 2017년 본 부스에 참여한 참가업체 설문 결과, 개최 중 평균 상담건수는 20건 이상 69.1%, 50건 이상 22.1%였으며, 계약체결 건수는 5건 이상 38.9%, 30건 이상 5.1%에 달한 만큼 참여업체에는 매출 상승과 제품 홍보, 농가에는 최신제품 파악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참여 업체의 기대 매출액은 1억 이상 52.8%, 10억 이상 : 17.2%이다.
축산기관 홍보존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마사회 등 축산관련 기관과,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한우협회, 낙농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종축개량협회, 인공수정사협회 등 축산관련 17개 단체가 업무 홍보를 위한 5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가금학회, 낙농진흥회에서 학술대회, 심포지엄,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야외 소비자체험 존에서는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도심 속 승마 체험장’과 구입 후 실비만 부담하면 바로 한우를 마음껏 시식을 할 수 있는 숯불구이 장터를 박람회 기간동안 운영한다.
실내 체험 존에서는 계란자조금의 ‘계란 페스티벌’과 한돈, 낙농, 오리, 토종닭 등 국내산 축산물 시식행사 및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업에 대해 친근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박람회를 통해 정부, 유관기관, 축산업 및 전‧후방 연관 산업 등 축산 관련 종사자 간 긴밀히 소통하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하며, 축산물 숯불구이 장터는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9월 17일(화)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가와 관련업계의 참여를 제한하고,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 하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ASF 예방을 위해 ASF 발생국의 참여를 제한하였고, 대한한돈협회와 전국의 양돈농가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한, 행사장 입구 등 곳곳에 발판 소독조와, 대인 소독조 등 방역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추진 할 계획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