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최근 농협 계통 조직간 경제사업 상생을 위한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본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축산업의 요충지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축협 3곳(당진축협, 보령축협, 홍성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연간 24만톤 규모의 단일공장<이하 ㈜충남농협사료(가칭)> 출범을 확정하였다.
신설 공장설립으로 그간 각 축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노후화된 사료공장을 폐쇄하고 단일공장으로 재편하게 된다.
‘원료투입-분쇄-배합-가공공정’에 무인화 및 자동화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품질은 높이고 인력운용은 최소화하는 등 생산원가를 낮춰 충남지역 양축농가 실익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이번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농축협과 중앙회 간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범농협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동사업의 성공적 조기 안착을 위해 중앙회 차원의 무이자자금 700억원을 지원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불투명한 미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협동조합간 발전을 위해 공동사업이라는 큰 결단과 합의를 이끌어 주신 조합원,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향후 농축협과의 공동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제지주 차원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금차 본계약 이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하반기 중 ㈜충남농협사료(가칭) 법인 설립과 사업개시로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