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소비자' 기능성 원예작물로 ‘토마토·사과’ 꼽아
- 농촌진흥청, 기능성 원예작물 산업화를 위한 소비자, 유통 관계자 인식 조사
- 기능성 기대치 높은 작물… 채소는 토마토·양파, 과일은 사과 압도적
- 응답자 56.8%, 기능성 원예작물의 건강기능식품 활용 긍정 평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원예작물 소비 촉진과 기능성 소재화 연구개발 전략을 모색하고자 원예작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 278명을 대상으로 6월 1~20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유통 관계자 4명의 심층 면접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2%는 ‘원예작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소비자가 기능성을 기대하는 채소로는 토마토(51.4%), 양파(50.4%)가 많이 꼽혔고, 양배추(29.5%), 마늘(27.0%)이 뒤를 이었다. 과일에서는 사과가 68.0% 응답률을 보이며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는 귤(33.1%), 블루베리(24.1%), 포도(21.2%) 순으로 조사됐다(중복 응답). 기능성 원예작물 섭취 목적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26.4%), 면역력 강화(24.6%), 맛/식감(24.1%), 질환 예방(10.6%), 체중 조절(8.6%), 피로 해소(5.2%) 등을 들었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원예작물을 섭취할 때 ‘있는 그대로 섭취(44.8%)’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즙이나 액상 가공품(34.7%)’, ‘간편 제품(5.4%)’으로 섭취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