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를 소포장하여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초당옥수수는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경미한 결점 등으로 인하여 그 자체로는 판매하기 어려운 것을 상품화한 것으로, 원물소비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입의 소단량으로 출시하여 소비자가 가격과 양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가성비를 높였다. 초당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옥수수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수확 후 상온에서는 당도가 저하되므로 구입 후 즉시 섭취하거나 바로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일반 옥수수와 달리 물에 넣고 삶기 보다는 전자레인지나 찜기를 이용하여 쪄야 단맛이 저하되지 않는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저등급으로 평가받은 농산물 원물을 소포장이나 전처리 과정을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신상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도 높이고 소비자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식탁이있는삶(식삶)이 처음 국내에 선보인 ‘더단 초당옥수수’가 출시 3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며 여름 대세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같은 기간 판매량(90만개)보다 2배 더 높은 수치다. 식삶에 따르면 판매량의 절반은 푸드커머스 ‘퍼밀’에서 나왔다. 이어 대형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에서 30만개가 팔리며 총 200만개를 돌파했다. 산지 장마에 따른 수급 상황으로 미뤄볼 때 시즌이 마감되는 9월 초까지는 300만개를 충분히 돌파할 전망이다. 식삶은 이번 성과가 직접 계약 산지를 늘리고, 유통 채널의 경쟁력 키우면서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식삶은 경남 밀양의 하우스를 중심으로 물량 선점에 나서고 제주, 영양, 충주 등 경지에서 직접 옥수수를 수확해 다른 곳보다 한 달 빨리 많은 양의 초당옥수수를 시장에 선보였다. 온라인 플랫폼(퍼밀), 마트,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식삶의 초당옥수수를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 초당옥수수는 과일처럼 껍질만 벗기면 먹을 수 있는 초간편 옥수수로 일반 옥수수보다 단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하지만 칼로리는 일반 찰옥수수의 절반에 불과하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살짝 쪄서
강원도 영월의 전경례 씨는 요즘 초당옥수수 첫 수확을 앞두고 걱정 반, 설렘 반인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반 찰옥수수보다 개당 수매 가격이 높고 재배기간이 짧아 틈새작목으로 선택했는데,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초당옥수수 인기가 높아지면서 효자 작목이 될지 기대가 크다. ◇초당옥수수 인기 날로 높아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높아 초당(超糖·super sweet corn)으로 불리는 초당옥수수는 낱알 껍질이 얇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고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아 ‘새롭고 재밌는 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매가격 높아 농가 ‘효자 작목’ 등극 초당옥수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면적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로 초당옥수수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제주도는 지난 2015년 20ha에서 올해 260여ha까지 재배면적이 늘었다. 재배기간이 80일 정도로 짧고 거래가격이 높아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찰옥수수보다 개당 수매 가격이 300~400원 높다는 점도 재배 농가와 유통 상인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이다. 실제로 올해 초당옥수수는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10개들이 한 상자에 2만원 안팎에 판매되는데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을 운영중인 ‘식탁이있는삶’이 지난 3일 NS홈쇼핑을 통해 함안수박과 초당옥수수를 판매했다. 파손의 위험이 있는 수박 특성상 잘 판매하지 않는 함안수박과,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초당옥수수까지 한번에 선보이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수박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무거운 과일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오프라인 수박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온라인 구매는 배송 과정에서 손상을 입기도 쉬워 홈쇼핑 판매를 꺼리는 상품 중 하나다. ‘식탁이있는삶’의 함안수박은 수박 형태에 맞게 특별히 개발한 디자인 박스를 사용해 파손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NS홈쇼핑 오픈 사상 최초로 함안수박을 생방송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해당 디자인 박스는 에어캡과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함안수박 제품의 맛도 보장되는데 비파괴 측정 시스템을 이용해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만 엄선해 판매했다. 초당옥수수 역시 최근 주목 받기 시작한 제품으로 홈쇼핑에서는 자주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다. 식탁이있는삶의 ‘더단 초당옥수수’는 껍질만 벗겨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고당도 옥수수다. 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