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21 (The 20th Organic & Natural Trade Fair 2021)’이 9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 B홀에서 개최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건강관리와 면역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믿을 수 있는 국내산·친환경 식료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바른 먹거리, 깨끗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건강과 가치를 생각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각지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및 가공식품은 물론 건강식품, 생필품 생산기업 등50여개 전국 시도 유수의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한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내추럴위크2021’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발효식초대전, 귀농귀촌체험학습박람회와 동시 개최되어 각 산업 간의 교류 뿐 아니라 참관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취지의 플리마켓 또한 마련되어
친환경농산물에서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을 발견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농산물은 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때로는 유통업자와 소비자에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2019년 美 텍사스 주립대 농업생명연구소(Texas A&M University Agrilife Research ․ 이하 TAMU)와 우루과이 농목축산 연구소(이하 INIA)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건강한 유기농 과일에 대한 논쟁 해결(Solving the controversy of healthier organic fruit)>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과 더불어 인체의 면역체계 구성에 도움을 주는‘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연 상태에서 식물에 발생하는‘스트레스’, 파이토케미컬의 생성 촉진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다. 식물이 외부 환경에 반응하기 위한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배출하는 물질이며,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의 특성 상 자외선, 온도, 날씨의 변화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