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이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하나로마트 8개 동반사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 김상익 CJ제일제당 한국 대표,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 박은영 대상 전무, 문상철 동원F&B 전무,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과 동반사는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상품개발 확대 ▲쌀 산업 발전 및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농협은 쌀값 불안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여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쌀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
국내 비빔면 시장이 여름 무더위와 함께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팔도, 농심, 하림, 오뚜기 등 비빔면 업체들은 용기면 제품을 출시해 편의성을 더하거나, 인기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눈과 입 모두 즐겁게”…유명한 스타 모델로 시선 사로잡기 지난해 ‘The미식(더미식) 비빔면’으로 비빔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하림은 글로벌 스타 이정재를 3년 연속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맛깔나는 비빔면 먹방을 엿볼 수 있는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 했다. 모델에서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정장을 입고 등장한 이정재는 매콤새콤한 소스와 끝까지 끊기지 않고 쫄깃한 면발에 연신 탄성을 내뱉으며 맛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다. 하림은 이정재의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는 멘트로 더미식 비빔면에 대한 자신감과 진심을 담았다. 농심도 3년 연속 방송인 유재석을 ‘배홍동 비빔면’ 모델로 기용했고, 지난 3월 유재석이 출연하는 신규 CF 두 편 ‘비법 전수’, ‘맛집소문’을 공개했다. 광고는 리포터가 된 유재석이 비빔면 장인 및 소비자와 인터뷰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광고를 통해 ‘배홍동만 있으면 우리 집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업체와 외식업체 30개소를 선정했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외식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였고,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중 총 176개 업체가 사업을 신청하여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원료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이 중 총 3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은 가루쌀 함량을 더욱 높인 라면을, 농심은 볶음면, 오뚜기라면은 라면스낵, 삼양식품은 라면과 만두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유인 라이스밀크를, 한울푸드는 영유아·비건 전용 간식을 개발해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사조동아원, 삼양사 등 제분업체는 기름을 적게 흡수하는 가루쌀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월 29일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 지원사업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해관총서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등록관리 규정에 따라 모든 식품을 등록하여야 한다. 육류, 수산품, 유제품 등과 같이 중국의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할 경우에는 추가로 우리나라 정부기관(식약처)의 심사를 통과하여 해외생산기업 등록 계정 부여가 필요하다. 이들 관리품목은 육류 및 육류제품, 순대를 만드는 창자의 외피, 수산품, 유제품, 제비집과 제비집 제품, 꿀제품, 알 및 알로 만든 제품, 식용유지와 식용유원료, 속이 들어있는 밀가루 음식, 식용곡물, 곡물제분공업제품과 맥아, 조미료, 신선 채소와 탈수 채소 및 말린콩, 견과류 및 씨앗, 말린과일/얼린과일, 볶지 않은 커피원두와 코코아 원두, 특수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해썹인증원은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식용유지, 식용곡물, 조미료 등 11개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대한 등록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18개 정부관리대상 전체 품목에 대한 등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즉석밥도 이제 취향과 기호에 맞게 골라 사세요” 최근 즉석밥 신제품들의 출시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게 늘어났다. 5월 16일 하림이 'The미식(더미식) 밥' 11종을 새로 출시하면서부터 백미밥은 물론 잡곡류까지 즉석밥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 뜸들여 지어 밥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더미식 밥들에 이어 CJ제일제당도 5월 24일 '햇반솥반'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오뚜기도 오뚜기밥 시리즈 외에 곤약쌀을 넣은 '오뮤' 브랜드를 지난 해 새로 론칭하고 '곤라이스' 3종 즉석밥 판매에 나서고 있다. 다채롭고 프리미엄화한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즉석밥을 고를 때 기호와 취향에 맞게 살 수 있어 예전보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훨씬 커졌다. 하림의 더미식 밥은 공식몰(더미식몰) 기준 백미밥(210g)이 2300원이다. 귀리쌀밥, 메밀쌀밥, 현미밥, 잡곡밥, 오곡밥 등 잡곡류(180g)는 2800원으로 더미식 밥은 3개, 6개, 12개 들이로 사면 10~40% 가량 더 저렴하다. 첨가물 없이 쌀과 잡곡만을 넣어 밥 그대로의 냄새와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미식 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5월 18일(수),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하였으며, 업체별 유종별 식용유 국내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식용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국내 식용유 연간 소요량은 대두유 60여만 톤, 팜유 20여만 톤 등 약 114만 톤 수준으로 이 중 대두유 20만 톤, 옥수수유 4만 톤 등 24만 톤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 톤은 주로 수입 후 정제 과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하여 2~4개월 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없이 도입(연간 약 40만 톤)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연간 약 20만 톤)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