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됐다. 기능성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받아 안전성‧유효성 등 기능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화장품과 차이가 있다.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은 연 6%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급속히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로 자연 유래 성분(클린 뷰티)이나 치료 목적의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등이 새로이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로 지난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을 억제하며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의 안전성, 유효성 등 연구 결과를 정리해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정성을 검토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최근 방역본부 3층 강당 및 옥상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인근 지역주민 등 70여명을 초청하여 도시양봉 주민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양봉산업의 적극적인 홍보 및 육성을 위해 도시양봉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며, 공공기관으로서 ESG 확산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세종시 주민들은 벌꿀을 이용한 밀랍화분, 밀립양초 만들기 등의 힐링 행사 및 봉인된 꿀벌을 직접 수확하는 체밀 행사 등을 체험하고, 양봉전문 수의사(한국양봉농협 소속)가 진행하는 양봉 내부 및 꿀벌 일대기 등의 현장교육을 통해 도시 양봉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거주 중인 이○○ 씨는 자녀와 함께 체험행사와 참여하면서“도시양봉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고, 꿀벌의 중요성과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된다는 것을 알게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최근 기후변화 및 질병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꿀벌 생태계 회복 및 사회환원.주민소통 등을 목적으로 '23년 7월 세종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4월 말부터 전국 3개 권역 17개 지역 5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아까시꿀 생산량 예측과 꿀벌발육 및 응애 발생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역별 아까시나무 단지 내 채밀 농가(벌통 100통 이상 전업농가 기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천안(5월 10일), 파주·연천(5월 20일부터 22일까지)지역 현장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원,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에 △조사 지역 온·습도, 풍속 등 기상 요인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꽃송이 수 등 개화 현황 △일벌 활동, 병해충(응애) 발생 모니터링 등 꿀벌발육 상태를 살피고, 봉군당 꿀 생산량과 성분분석 및 수분을 측정한다. 현장 작황조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은 “천안까지 벌꿀 작황은 좋지 않은게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양봉산업이 번영해야 일반 농작물들도 수정이 잘돼 풍년으로 이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일단, 벌농사가 잘돼야 한다”라며 “양봉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양봉농가들의 꿀벌사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각 지역별로 벌들이 풍부하게 채밀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 *로열젤리: 7~10일 된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유백색의 크림 형태 물질. pH 3.4~4.5의 강한 산성을 띤 가용성 에스테르 지방산의 일종으로 로열젤리의 섭취 기간에 따라 일벌과 여왕벌로 나뉨.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씩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원원여왕벌: 농촌진흥청에서 보유 중인 유전자원(기본여왕벌)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증식한 여왕벌(기본여왕벌→원원여왕벌→원여왕벌→보급여왕벌)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정부가 강건하고 꿀 수집 능력이 우수한 꿀벌 품종을 대량으로 증식하고 양봉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기반 시설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이하 꿀벌증식장/조감도 사진)’을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도 꿀벌 증식장을 추가 구축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총 5,000마리 이상의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할 전망이다. 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벌무리)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입지 요건을 충족했다. 정부 주도로 꿀벌 증식장을 조성하고 양질의 여왕벌 보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양봉농가가 자가증식으로 여왕벌을 생산하고 인근 농가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보급 방식은 꿀벌 품종의 순도 유지가 어렵고, 품질이 일정치 않은 문제가 있다. 또한 겨울철 온난화 등 이상기
산림청(청장 남성현)은「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보전국유림 내 양봉농가 벌통 설치 허용, 대부지 취소사유 시정 완료 시 국유림 교환 허용, 국유림 대부료 또는 사용료 연체금 부과기준 완화, 국유림위원회 설치에 관한 내용(홍문표 의원 대표 발의)이다. 그동안 보전국유림에서는 양봉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산림분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개선하여 산림훼손이 없는 경우 1년 이내로 양봉농가가 벌통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부지 대부료 미납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조치가 확인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국유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대부료 등 연체금 이율을 최대 상한 6% 이내, 최고 30% 미만으로 징수하는 등 국유림 대부분야의 규제를 완화하였다. 아울러, 국유림의 합리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민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유림 처분 또는 대부 등 국유림 경영관리 정책의 공정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국유림위원회를 설치하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앞으로도 국유림을 산림환경보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8월 25일 서울 본점에서 “꿀벌의 생태계 보존과 양봉 사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 협약은 꿀벌 생태계 보존 및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양봉 산업 홍보를 위한 도시 양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도시양봉 활성화와 타 기관 및 민간기업 확산·질병 및 사양관리 컨설팅 지원·밀원수 식목을 위한 환경 조성·*전화예찰 사업·가축방역사업 등을 통한 양봉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하였으며, 방역본부 도시 양봉 'Bee 오는 날' 프로젝트는 본부 내 옥상에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하여 벌통 7군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7월 17일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많은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최초 정리 채밀(8.22)을 통해 첫 꿀을 채밀하는 수확을 거두고, 기술적 협업을 위해 한국 양봉농협과 MOU(8.25)를 체결하였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양축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방역시료채취사업, 전화예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위성환 본부장은 “양봉산업의 여건 개선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인 도시 양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
대성은 최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자동탈봉기를 비롯한 스마트하이브 양봉 제품군 시연회를 두 차례 진행, 눈길을 끌고있다. 대성은 시연회에서 자사의 양봉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제품 특징 및 우수성을 강조했다. 시연회에서는 청주 및 충북 지역 양봉인들과 예비 양봉인들이 참여해 자사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평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봉 농가들이 실제사용해본 플라즈마 살균 소독저장고 후기.<영상= 대성 kenews.co.kr> 대성의 양봉 제품군은 참여자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제품의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에 대한 관심이 컸다. 대성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양봉 제품은 자동탈봉기, 말벌포획기, 스마트 양봉센서 등이다. 스마트 양봉센서는 전자 제어로 벌통 내부 환경 측정·추적, 애플리케이션 급수 등 스마트 양봉 시스템을 통해 꿀벌의 생육 환경을 통합 관리한다. 자동탈봉기는 벌통에서 벌집을 인출하고 벌을 안전하게 털어내는 휴대용 자동화 양봉 기자재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무게를 크게 줄이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 야외에서 별도 장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성은 기존 수작업 및 전통 방식으로 이뤄졌던 양봉 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꿀벌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29일 국립농업과학원 인근 호남고속도로 옆 대지에서 밀원수(꿀샘나무) 심는 행사를 열었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중요한 소득원이며, 산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 최근 이상기후가 심해짐에 따라 밀원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2018년 전북 진안, 2019년 전남 장흥, 2020년 경북 상주, 2021년 전북 부안 위도꿀벌격리육종장에 이어 지난해 충북 괴산 등 다양한 지역에 밀원수를 심었다. 이번 행사에는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 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청년 양봉인이 참여했다. 이날 심은 밀원수는 쉬나무, 헛개나무, 회양목, 칠자화,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등 6종 1,000여 그루로 농촌진흥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마련했다. 이 나무들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좋아 산림청에서 심기를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밀
2023년 3월 9일 13시, 전국의 1만여 양봉농가들이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정문에 집결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꿀벌집단폐사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양봉농가들은 화분매개 활동으로 자연생태계 유지보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우리 인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꿀벌을 반드시 지켜내야 함은 양봉농가의 책임만이 아니라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 지원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4년안에 인류도 멸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꿀벌의 소중함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소중한 꿀벌을 기르는 전국의 5만 양봉농가는 20년, 21년 2년 연속 예년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벌꿀 대흉작에 이어 최근에는 꿀벌집단폐사 현상이 발생하여 생계마져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꿀벌집단폐사 현상은 2021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발생한데 이어서, 2022년 채밀기(5∼6월) 이후 급격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양봉농가들은 년중 꿀벌응애 등 병해충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면서 풍밀의 꿈을 안고 꿀벌 키우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작금의 대부분의 벌통엔 벌이 없는 게 현실이다. 벌들로 가득차 있어야 할 봉장에는 텅빈 벌통만이 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