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땅두릅, 곤달비, 눈개승마 등 산채 우량 종묘 27만 주를 농가에 이달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땅두릅 품종 ‘백미향’은 강원도 겨울철 휴한기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춘천·홍천·횡성·양구 등지에서 촉성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 또 고성지역에서는 고랭지와 평지 등 연중 분산출하가 가능한 ‘곤달비’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산채 종묘는 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에서 매년 11~12월에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전에 신청 받아 이듬해 5월 중순 경 공급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 산채연구소(소장 고재영)과 ‘산지재배 특화 산채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 및 소재화 연구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하여 28일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채 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 발굴·보존 ▲산지재배 소득화를 위한 품목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산채 소재 개발 등이다. 특히, 강원도 권역을 현장 실증지로 선정하여 병풍쌈, 왜우산풀 등을 중심으로 재배·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각 산채의 독특한 맛과 향, 유용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등 품질 차별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산림과 농업 모두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임·농가 소득으로 연결되는 산채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이욱 과장은 “산채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돈이 되는 임업’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6월 18일(목) 14시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에서 한국농촌지도자 강원도연합회 곽달규 회장, 평창팜 정재현 대표, 고령지농업연구소 서종택 연구관, 강원대학교 강호민 교수, 대관령농협 전인석 과장 등 유관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고랭지 대체 산채작목 발굴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강원도 고랭지는 32,317ha(’19)로 도내 경지면적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고랭지의 6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요한 독점자산이다. 하지만 최근 기상이변과 수익성 악화로 고랭지채소의 재배가 어려워지면서 대체작목에 대한 농업인들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산채는 우리도 지형과 기후에 알맞은 특화품목으로 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능성이 높고 친환경농산물의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다양한 산채 중 준고랭지 무․배추 대체 가능한 작목을 발굴하고자 본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제1주제 발표자인 산채연구소 김용복 고원시험장장은 “강원도 고랭지 농업의 문제점인 기상재해, 병해충 증가, 생산 및 수급 불안정, 토양유실, 환경오염, 기계화 어려움 등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