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비건표준인증원(원장 이인성)이 최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농협 가공식품 비건 인증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은 202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개 이상의 제품(식품, 화장품, 섬유 등)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협업하여 비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이인성 비건표준인증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농협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건 인증 컨설팅 지원 ▲비건 제품 마케팅 활성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비건 가공식품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비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농협 가공식품의 비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1호 기업으로 루에랑 주식회사(대표 김직)를 선정했다. 루에랑은 한국 전통 장류 등에서 영감을 받은 소스 5종 및 칼국수, 김치 등을 접목한 케이푸드(K-FOOD) 제품을 유럽, 일본, 캐나다 등에 수출하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루에랑은 액젓 등이 제외된 채식(비건) 김치에 효모 추출물로 감칠맛을 향상시킨 김치소스를 비롯해 잡채소스, 불닭소스 등 ‘한국식 양념소스’를 개발하여 가정이나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제조 즉시 급속 냉동하여 쫄깃한 식감과 영양 유지가 가능한 잡채를 개발하여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루에랑은 전세계 약 5,000개 매장(약 20개국)에 400여가지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22년에 프랑스 대형마트에 약 20개 제품을 공급하고, 영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3년에는 스위스, 캐나다, 일본의 대형마트, 식료품점에 입점하는 등 판매 성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판로 확대를 위해 프랑스에 오프라인 매장인 ‘느낌(NUKIM)’을 열고,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 쾰른 국제식품박람회(ANUGA)’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aT는 최근 EU시장의 농식품 트렌드인 ‘유기농·비건·무첨가제품’과 ‘전통발효식품’을 테마로 한 통합한국관을 구성하여 총 68개 수출업체와 함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의 대표발효식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은 ‘김치’를 중심으로 건조 원물간식의 대표격인 ‘동결과일칩’, 독특한 맛의 ‘오미자음료’, 건강간식 ‘김스낵’, 에스닉푸드 열풍에 힘입은 ‘비빔밥’ 등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으며 총 80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관을 찾은 네덜란드의 한 수입사는 “유럽 내에서 중식, 일식, 베트남 식품 등 기존 식품과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의 에스닉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식품을 현지시장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농식품의 대EU 수출은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에 있다. 특히, 새송이버섯(10백만 달러, 26.1%), 김치(7백만 달러, 17.8%), 라면(32백만 달러, 전년대비 29% 증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가주최하는제18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오는8월1일부터 3일간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개최된다고밝혔다. 올해18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박람회로써‘우리 같이 가치 소비’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산물은물론 유기가공식품,생활용품까지 선보인다. 또한,‘해외 수출 상담회’,‘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단체,유기가공식품기업,공공기관 등국내외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유기농축산물(신선식품),유기가공식품(차,음료,과자,건강식품 등),생활용품(천연 화장품,비누 등)등의국내외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유기농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정부기관(농촌진흥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국립농업과학원),지방자치단체(경기,강원,충북,전북,경남,제주 등)도 참여하여정부와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정책도 한눈에살펴 볼 수 있다. ‘비건(Vegan)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시리얼,스낵,초콜릿 등채식식품과기능성 비누·화장품,코르크 가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