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7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함께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말벌 퇴치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전북지역 양봉농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무인기(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 기술’의 인지도 제고와 현장 확산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무인기 활용 말벌집 퇴치 기술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해 진행하는 ‘농업 신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이다. 무인기에 장착된 장치를 원격 조종해 말벌집에 구멍을 뚫고 내부에 방제 약제를 살포해 여왕벌과 유충을 99% 제거하는 방식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 홍순중 교수팀과 협력해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에서 현장 실증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시연에 사용된 무인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무인기에는 벌집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감지기, 벌집에 과녁을 형성하는 레이저 장치, 벌집을 향해 탄환을 발사해 표면에 구멍을 뚫어주는 타공 장치, 벌집 내부에 약액을 분사하는 살포 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말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옥수수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진 탄환을 사용하고, 퇴치 약제는 제충국추출물, 꿀벌 추출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서울식물원은 원예특용작물 품종 홍보와 기술 교류를 위해 5월 27일 서울식물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원예특용작물 품종 분양 △개발 품종 전시와 평가 △작물 모종 기르기와 재배관리 기술 교류 △도시민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수 개최 등 홍보 분야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50만 5,351m2 면적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한 해 약 6백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 대표 명소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기념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 30여 품종을 5월 31까지 서울식물원 특별전시장에 전시해 우리나라 장미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 이수연 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신품종과 우수 기술을 접할 기회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국산 품종 재배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 상생 협력 모형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서울식물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채소, 과수, 화훼, 인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4월 말부터 전국 3개 권역 17개 지역 5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아까시꿀 생산량 예측과 꿀벌발육 및 응애 발생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역별 아까시나무 단지 내 채밀 농가(벌통 100통 이상 전업농가 기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천안(5월 10일), 파주·연천(5월 20일부터 22일까지)지역 현장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원,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에 △조사 지역 온·습도, 풍속 등 기상 요인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꽃송이 수 등 개화 현황 △일벌 활동, 병해충(응애) 발생 모니터링 등 꿀벌발육 상태를 살피고, 봉군당 꿀 생산량과 성분분석 및 수분을 측정한다. 현장 작황조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은 “천안까지 벌꿀 작황은 좋지 않은게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양봉산업이 번영해야 일반 농작물들도 수정이 잘돼 풍년으로 이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일단, 벌농사가 잘돼야 한다”라며 “양봉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양봉농가들의 꿀벌사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각 지역별로 벌들이 풍부하게 채밀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4년 정부 ‘전략작물산업화’ 사업에 참여하는 가루쌀 생산단지 및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올해 현장기술지원단은 파종 전부터 수확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기술과 교육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표준 재배 지침 준수율을 높여 생산단지별 단수 격차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중앙(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자체(8개 도 농업기술원, 6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상호 협력 형태로 운영한다. 중앙 현장기술지원단은 현장기술지원 총괄 운영을 맡아 △재배 지침 교육·기술지원 △가루쌀 생산단지 관리 지원 △병해충·재해대책 총괄 대응을 담당한다. 지자체 현장기술지원단은 △영농단계별 현장기술지원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지원 △병해충·재해대책 현장 대응 등을 맡는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관련해 4월 30일 본청 오디토리움에서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관 및 가루쌀 생산단지 관련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 100여 명은 올해 가루쌀 생산단지에 대한 성공적 기술지원을 결의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한우편 사용자 활용 교육을 3월 15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12회 진행한다. 축사로는 가축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장 경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축산농장 관리 전산 프로그램이다. 한우편에는 해썹, 개체, 번식, 도체등급, 교배계획 등 8개 분야 69개 항목이 수록돼 있다. 2024년 축사로 활용 교육은 주요 기능 소개와 실습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축사로 미가입 농가도 가상 정보를 활용해 주요 기능을 따라 해 보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해 교육 참여도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규 교육 요청이 있으면, 추가 계획을 세워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축사로 활용 교육 참가가 어렵다면, ‘축사로 사용자 안내서 한우편’ 2024년 개정판을 참고해도 된다. 이번 개정판은 직접 축사로를 사용해 본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발간했으며,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평가원과 협업해 개선한 기능 활용법도 추가했다. 브루셀라 검사 정보, 경산우·미경산우 출하 성적, 무항생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서두르고, 과수화상병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활용해 저온 피해 최소화하고 방상팬은 위쪽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내려보내는 대류를 이용해 과수원 내부 공기 흐름을 바꿔 저온과 서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상 10~11미터 높이에 회전하는 날개가 2~4개 달려 있고, 지상 방향으로 약 6~7도 기울어져 있다. 미세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내며,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꽃이 얼지 않게 한다. 살수량과 물 온도에 따라 나무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달라지는데, 20도(℃)의 물 1리터를 나무에 뿌려주면 총 100kcal의 에너지가 꽃눈에 전달된다. 금속성 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같은 연소 자재를 넣고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도 고려할 수 있다. 연소법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설치 전에 주변을 정리한다. 작업자는 연소 자재가 완전히 타 없어질 때까지 주변에 대기하며 화재 안전 관리를 한다. 한편, 요소 0.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12월 11일 전국농업기술원과 지역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한 우수 신품종 종자 보급을 위해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한 우수 신품종 중 현장 수요는 있으나, 정부 보급종 또는 민간에서 공급하지 않는 종자를 보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009년 종자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종자 생산량과 보급량이 각 70배(4,789톤), 217배(3,267톤)로 확대 되고 있다. 농진원과 지자체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는 농산물 지역브랜드화 와 연계한 품종으로 경기도에서 육성한 벼 ‘참드림’, 강원도에서 육성한 콩 ‘대왕2호’, 전라남도에서 육성한 녹두 ‘산포’ 등이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의 농산물브랜드화 및 안정적인 종자보급을 위해 각 도원에서는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지역 내 종자생산 농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진원은 늘어나는 종자 생산을 위해 종자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앞으로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완성시킬 다양한 식량작물 신품종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욱 긴밀한
농촌진흥청(조재호)은 올해 개발한 우수 수출 농업기술과 농식품 수출 경영체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3년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를 12월 12일 본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 성과 보고 및 시상식으로 나눠 치러졌다. 이날 우리나라 수출농업을 선도하는 식량, 채소, 화훼 등 농식품 수출 경영체와 유관 기관,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센터 관계관 등 5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수출농업 경영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일반 부문 5팀, 청년 수출 농업인 1팀 등 총 6팀이 참가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상품 개발, 시장 확대 등 수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대상은 일반 부문에 참가한 수출 경영체 ‘코메가’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우정과 ㈜알알이푸드, 우수상은 하늘소법인과 고창멜론연합회,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에 노력한 유공 공무원으로는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정도욱 지도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청장상은 국립축산과학원 우제훈 연구사 등 9명이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코메가 정훈백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응급 구급함에 비치하는 ‘응급처치 가이드(개정판)’를 발간했다. 이 책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응급처치 방법을 담았다. 또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돕기 위해 ∆119 구조요청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고온 손상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 ∆사용자 정보 기록란 ∆119 안심콜 서비스 소개와 가입 방법을 농업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와 그림문자(픽토그램)를 곁들여 실었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새로 17종의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큐알(QR) 코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응급처치 방법 안내 영상에서는 응급처치별로 119 구급 대원이 직접 나와 시연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 자막도 크게 표기했다. 책자는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으며, 농작업 안전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일반인에게도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응급처치 가이드’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과 농업인안전365에서 볼 수 있으며, 안내 동영상은 농업인안전365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나하은 kenews.co.kr
쌀 수급 불균형 해소와 벼를 제외한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이 강화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과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안정 정책 지원을 위해 농협경제지주, 쌀 생산자 단체와 ‘3저(低)3고(高) 운동’을 추진한다. ‘3저(低)3고(高) 운동’은 2017년 농촌진흥청 주도로 시작됐으며,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단체는 농촌진흥청, 전국 도 농업기술원,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회, 한국4-H중앙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등이다. 3저(低)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어 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 비료 사용량 줄이기(10a당 9kg→7kg), 직파재배, 드문 모 심기 같은 노동력 절감 기술 실천으로 쌀 생산비 10% 줄이기다. 질소비료 사용량 줄이기는 벼 재배 시 질소비료를 과잉 사용하면 벼 수확량은 증가하지만 쌀 품질은 떨어진다. 직파재배는 논벼 재배 시 모를 길러 논에 옮겨 심지 않고 종자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것. 육묘와 이앙에 드는 농기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