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4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한우농장(81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고성군 및 인접 3개 시‧군(속초·인제·양구)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10월 4일 24시부터 10월 5일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현재 고성군 등 4개 시군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발령 중이며, 고성·인제·양구 지역 사육 소는 추가 백신접종이 완료되었고(4월·7월), 속초 지역 소는 추가 접종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차단을 위하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임신말기나 송아지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하여 줄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약 400만 마리 분의 럼피스킨 백신을 긴급 수입하여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배부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 국내 처음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비축해 두었던 백신 약 54만 마리 분을 신속히 공급하여 발생농장 인근 소 농장에 긴급히 접종하였다.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약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추가로 긴급 수입하였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소 사육 농가는 백신을 받은 즉시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강조하며, “접종 방법과 요령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방어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므로, 농가에서는 제품 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고 올바른 방법으로 접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소 럼피스킨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11월 1일(수)부터 11월 10일(금)까지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전국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백신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경과 되기 전까지는 비발생 시군까지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고 보고, 가용 가능한 지자체 보건소 방제소독 차량과 농장 자체 보유 연막소독기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 약 9만 5천호를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일제 방제소독 기간에는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 흡혈곤충 방제 효과가 좋은 16시~18시에 일제히 실시하며, 지자체 보건소는 방제차량을 활용하여 농장 인근 진입로와 농장 주변 방제소독을 지원하고, 소 사육 농가도 자체보유하고 있는 연막소독기 등을 활용하여 농장 내부와 축사, 주변 웅덩이 등 흡혈곤충 서식지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에 참여한다. 중수본은 각 지자체 등에 배포한 축산관계자 럼피스킨병 매개 흡혈곤충 방제요령을 준수하되,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 농가의 경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 대응을 위해 농협 공동방제단 및 전국 방역인력풀 5,280명을 대상으로 26일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이주원 사무관을 초빙하여 럼피스킨병 발생상황 및 방역대책, 긴급백신 추진현황, 차단방역 및 소독요령, 모기, 파리 등 매개곤충에 대한 살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은 소 럼피스킨병 발생과 동시에 24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공동방제단 차량, 광역방제기, 연막소독차량 등을 긴급 투입하고,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을 위해 축협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 인력지원 등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전력대응 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공판장을 통해 질병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업장 내 차단방역 활동 강화, 공판장 내·외부 연무소독, 물웅덩이 및 생축이동차량 주변 해충(파리, 모기 등) 제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1월 4일 AI 차단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전남 장성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2건 발생되었고, 저병원성 AI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자리에서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사람·차량 출입통제, 농장내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 및 경작지 출입자제,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에 충실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 540개반, NH방역지원단 114대, 광역살포기 51대, 드론 91대, 살수차 18대 등 가용 방역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등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enews.co.kr
【기/획/특/집... 청정축산! 깨끗한 목장가꾸기】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은 양축가에게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준다. 지난 2010년 11월 안동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구제역은 이듬해 4월까지 전국 11개 시도 75개 시군을 덮쳐, 축산업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여기에 더해 AI까지 발생하여 무려 소는 15만두, 돼지는 330만두, 가금류 647만수 등 모두 1,0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살처분되는 뼈아픈 기억이 있다. 악성 가축전염병의 지속적인 발생은 양축가에 대한 직접적인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축산물에 대한 불안심리 초래로 육류 소비가 위축되고, 국제규정(OIE)에 의해 국내 축산물과 가공품의 수출이 금지되는 등 연관산업으로까지 피해가 확산되어 국가경제 전반에도 큰 피해를 입힌다. 지금도 악성 가축질병에 대한 대내외적 상황은 대만 중국 등 인접국가에서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야생조류 등에 AI의 발생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어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가 검출되고 있으며, 이번 겨울에는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 정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에서는
농협(이성희 회장) 경제지주는 지난 7월 3일 철저한 사전방역 태세를 갖추고, 연중 상시방역 체계를 유지하여 가축방역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농협 방역인력풀 및 공동방제단을 대상으로 ‘상시방역 인력풀 방역교육’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전에 방역태세 유지 및 근무 기강 확립을강조하고, 하계 휴가철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 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7월 8일과 10일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건국대 선우선영 박사 및 한성티앤아이 노태환 팀장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가축질병의 효과적인 대응법 및 방역장비관리 요령 등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을 주재한 김재열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장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전, 범농협 상시 방역 필요성 및 계통조직별 질병 발생 시 행동 요령 숙지로 방역 체계가 느슨해 질수 있는 기간에 더욱더 방역차단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현승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