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을 사상최대인 3조원으로 확대 ▲손실 지원을 통한 전년 수준 이상 가격 매입으로 농업소득 지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쌀 제값 받기 추진 등 수확기 쌀값 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자금이 부족하여 원활한 벼 매입이 어려운 산지농협에 당초계획인 2조 2천억원보다 8천억원이 늘어난 3조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원하여, 농가 출하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4년산 벼 매입가를 전년 매입가 이상으로 결정하는 농협(RPC・비RPC)을 대상으로 ’23년산 매입에 따른 손실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벼 매입가격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지지하여 쌀값 회복과 농업소득 지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쌀 제값 받기 추진 - 전년 수준 이상으로 벼를 매입하여, 쌀 농가 농업소득 지지 또한, 쌀이 소비지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31개소의 RPC와 전국 2,000여곳의 농축협 및 계열사 하나로마트 매장을 대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하여 과도한 저가판매를 지양하고 소비지 판매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지난 8월부터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범국민 쌀 소비촉진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타워2)에서 공동으로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우리 쌀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마련한 아침밥먹기 캠페인은 지난 8월29일 광화문 일대, 10월 10일 강남구 선릉역에 이어 여의도까지 서울 3대 업무지구에서 개최하였으며, 이날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간편식 세트 2,000개와 홍보물을 배부하여 쌀의 효능과 아침밥먹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종욱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협은 직장인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확대를 위해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쌀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침밥먹기 문화조성에 동참하고 우리 쌀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서는 아침밥먹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품과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농식품부 종합국감에서 자재판매장 설치 불허로 농업인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행 농지법은 농업진흥구역 내 토지이용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법의 시행령에서 허용하는 시설을 정하고 있는데, 미곡종합처리장(RPC), 산지유통센터(APC), 농기계수리시설, 농수산물가공품판매시설, 농자재제조시설 등이다. 문제는 시행령에서 정한 시설 중 농자재판매장이 제외되어 있어 현장의 수요에도 불구하고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농자재판매장은 농업인 영농에 필수적인 비료, 농약, 시설자재 등의 영농자재를 판매하는 시설이다. 현재 우리 농가는 고령화되어 경작지 인근에서 시설을 한 번에 이용해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하지만 농자재판매장이 허용 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농기계수리시설 등과 통합이용이 불가해 농업인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농업진흥구역 내 자재판매장 설치가 허용될 경우,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료 정부지원사업, 농약 방제처방, 시비 처방 등 공익적 기능 또한 수행할 수 있어 시행령의 개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양수 의원은 “농업인의 편리성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16년부터 수행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 SPP)’ 연구가 빛을 보면서 국내 외래 벼 재배면적이 2017년 11%에서 2024년 4%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은 지역농업인, 육종가, 미곡종합처리장(RPC),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연구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은 병해충과 쓰러짐에 취약해도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외래 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2016년 경기도 이천을 시작으로 김포, 강화, 포천, 여주 5개 지자체로 연구를 확대했다. 경기 이천시는 2022년 지역 대표 상품(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추청)’에서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 대체했다. 이천시 성공 사례는 경기 포천, 김포, 인천 강화, 충북 진천, 청주 등 주요 외래 벼 재배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포천시는 2022년부터 지역 상품 ‘기찬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에서 ‘해들’, ‘알찬미’ 등으로 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대표이사 및 조합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협RPC협의회 사업결산 심의 ▲2024년 사업계획 심의 등을 진행하고 쌀 수급 및 가격동향, 양곡사업 발전방안 등 농협 RPC 운영 관련중점 사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산지농협의 재고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대책 조기 마련 ▲RPC 정부지원 확대 ▲쌀 소비촉진 정책 추진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였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 RPC는 농업인 실익 증대 및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양곡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벼 매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이성희)은 산지농협 자금 부담 완화 및 쌀 생산농가 소득지지를 위해 기존 벼 매입자금에 3,000억원을 특별 추가지원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천억원을 지원한다. 11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 생산량(376만 4천톤)보다 6만 2천톤 적은 370만 2천톤으로 집계됐고, 수요량 360만 7천톤도 전년(367만 2천톤) 대비 6만 5천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23년산 쌀 수급 전망은 9만 5천톤 과잉(생산량 370만 2천톤, 예상 수요량 360만 7천톤)이 예상된다. 또한 쌀값 하락 우려로 민간업체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농협으로 농가 출하물량이 쏠리다 보니, 농협은 늘어난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재고는 11월 15일 기준 127만 2천톤(평년 동기대비 16만 7천톤↑, 15.1% 증가)이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자금 3,000억원을 특별 지원함으로써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한, RPC·벼 매입 농협을 대상으로 쌀값안정을 위한 정부·농협 합동 정책 설명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산지농협·RPC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산지 쌀값 동향 및 현장 의견 등을 감안하여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지쌀값 동향을 보면 (10.5) 54,388원/20kg(217,552/80kg 전순기 대비 8.3%↑) → (10.15) 52,387(209,548, △3.7%) → (10.25) 51,142(204,568, △2.4%) → (11.5) 50,346(201,384, △1.6%)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산 쌀의 수급상황은 예상 초과생산량, 이월물량 등을 감안 할 때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에 2023년산 쌀의 조기 매입(신곡 당겨먹기, 5만톤 수준 추정)이 있었고, 이월물량도 1만톤 내외로 평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는 예년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KREI 쌀 관측 11월호에 따르면 ’23년산 쌀 과잉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구곡 재고부족으로 평년보다 신곡 조기 매입 물량이 많아 ’23년산 산지 쌀값은 수확기 평균 21만원/80kg 내외 전망하고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지역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물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재고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1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전국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장장, 벼 매입 농협 실무자, 정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양곡사업 성공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쌀값 안정 및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2023년 양곡정책 추진방향 설명, 농협 쌀 수급현황 및 당면현안 발표, 쌀 적정생산 우수사례 발표, 쌀값안정 추진 결의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농협은 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양곡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선제적 재고관리를 통한 수급안정 ▲쌀 적정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 ▲소비촉진 활성화와 고품질 쌀 생산 등 2023년 주요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농협은 쌀 수급안정을 위해 연간 판매계획 수립을 지도하고, 수확기 재고소진을 위한 재고물량 및 판매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해 범농협 쌀 판매운동 및 정부·유관기관과의 쌀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 기조에 맞춰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월 27일 ‘2021년산 쌀 추가 시장격리’ 관련 당정협의를 개최하여 쌀 시장안정을 위한 추가 시장격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조치는 2021년산 쌀 시장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20만 톤을 우선 시장격리하고, 잔여 물량 7만 톤은 추후 시장 상황, 민간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격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021년산 쌀 생산량 388만 톤(11.15일 통계청 발표), 2021년산 쌀 추정 수요량 361만 톤 고려 시 초과 생산량은 27만 톤 수준이다. 당정협의에서는 최근 쌀값 흐름, 산지 재고 등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쌀 시장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잔여 물량 12만 6천 톤을 추가 시장격리하기로 합의하였다. 1차 시장격리 실시 이후에도 산지 재고 과다, 쌀 소비 감소 등 영향으로 산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었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쌀 시장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추가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당정협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부는 2021년산 쌀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1차 시장격리 매입 물량인 14만 4천 톤을 제외한 잔여 물량 12만
[집/중/포/커/스] 넘쳐나는 '쌀 곳간' 대책마련 서둘러야 - 차상락 RPC전국협의회장 "신곡 수요예상량 감안시 30만톤 이상 공급과잉으로 쌀값 급락 우려" - 청와대 앞에서 RPC협의회원 140명을 비롯한 350여명 조합장들 목소리 높여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회장 차상락, 이하 농협RPC전국협의회)’는 12월 13일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 효자동치안센터앞에서 협의회 회원 140명을 비롯한 350여명의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21년산 쌀 공급과잉물량 시장격리 실시 촉구를 위한 농협 조합장 총 궐기대회를 실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천톤으로 지난해(350만7천톤) 보다 10.7% 증가했으며, 신곡 수요예상량 감안시에는 30만톤 이상의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회복시킨 쌀값의 급격한 하락과 쌀 농가의 소득불안이 크게 우려되고 있어 정부의 조속한 시장격리 결정이 강력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쌀 변동직불제가 폐지되고 공익직불제가 도입됨에 따라 쌀 농가 소득 안전판 마련을 위해 개정된 양곡관리법과 관련고시에 신곡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이 생산량의 3%(금년 11만6천톤)를 초과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