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운송 거부자에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11월 24일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지 엿새만이다. 이 결정은 파업으로 인해 매일 3,000억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심각단계 위기경보 조치 이후 합의가 파행되며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화물연대가 파업하게 된 취지인 안전운임제 폐지와 품목확대에 대해선 일부 공감한다. 축산농가와 마찬가지로 운송노동자 또한,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졸음과 과적의 위험성 속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화물연대의 파업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원활하지 못한 원료곡 반입으로 사료공급 중단으로 이어지고 축산농가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이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요구하는 화물연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앗아가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러한 파업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지금도 전국 항만의 사료원료차량 운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전국 항만 컨테이너 장치율은 현재 62.4% 수준이며, 컨테이너 반출량은 평상시의 28.1%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의 참프레 화물연대 파업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이다. 최근 우리 가금업계는 국제 곡물가 상승 등에 따라 생산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며, FTA에 따른 무관세화의 현실화로 수입산 가금류가 국내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어 업계가 사상 최악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년 6월 7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화물연대 총 파업으로 전국 항만의 곡물이 사료공장으로 운송되지 못하면서 사료공급이 지연되고 원료를 확보하지 못한 일부 닭고기 생산 전문업체는 외부 사료를 구매하여 공급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에게 전가된 바 있다. 그리고 화물연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닭고기업계의 가장 성수기인 삼복을 앞두고 운송차량 매매 시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2022년 7월 1일 전북 지역 닭고기 전문 생산업체인 ㈜참프레의 생계운반차량의 운송을 거부하고 있어 이로 인해 육계사육농가는 출하가 지연되어 폐사축이 늘어가고 있으며, 사육일령이 지연되면서 불필요한 사료를 공급하고 있어 농가는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 더욱이 화물연대는 화물차가 이동하는 참프레 내부 도로와 농공단지 입구 도로
"화물연대 노조는 말못하는 소·돼지를 볼모로 한 사료차 운송비 인상 투쟁을 중단하고 농가 OEM사료를 즉각 반출하라!" 화물연대 노조의 사료차 운송비 인상 파업투쟁이 장기화되면서 가축들 사료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있다. 한우협회는 "축산농가들은 사료가 공급되지 못해 배고픔에 울부짖는 소와 돼지를 바라보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잇따라 호소섞인 성명을 내고있다. 이 성명은 "화물연대 노조와 선진사료는 언제까지 야위어 가는 소와 돼지를 외면할 것인가? 교착상태에 빠진 양측의 협의는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농민들의 소중한 가축들만 굶주리고 있다." 청와대, 국회 국토위, 농해수위 및 각 정당 등에 농민들의 피해를 호소하자 사태파악에 나섰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마리 없이 제자리를 맴도는 양측의 협상으로 농가의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다. 말못하는 소·돼지들은 사료 공급이 끊겨 굶어죽기 일보직전이라는 것. 생존권 쟁취를 위한 노조의 외침은 농가들의 호소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의 갈등은 엄연한 동물학대 행위이자 반윤리적인 투쟁으로 변질됐다. 양측은 오히려 서로 상대방을 설득시켜달라며 농민을 떠밀어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선진사료 군산공장 사료 출하 조속 재개하라" 긴급성명 발표 "화물연대 불법봉쇄에 축산농가 생존권 볼모돼선 안돼" 지난 1월 31일 시작된 선진사료와 화물연대간 분쟁으로, 애꿎은 축산농가들이 생존권 위기에 내몰렸다. 2월 1일부터 화물연대의 선진사료 군산공장 정문봉쇄로 인해 사료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한우협회가 위탁생산하는 OEM사료 공급중단을 비롯해 선량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예상치못한 분쟁으로 사료공급이 끊겨 농장에서 죄없는 가축들만 굶주릴 위기이다. 특히 설을 앞두고 출하를 위해서는 사료공급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번 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어 축산농가들만 피눈물을 흘리며,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축단협은 불법적인 공장 봉쇄로 사료 출하를 막고 있는 화물연대는 이번 분쟁에 따른 희생을 왜 애꿎은 축산농가를 볼모로 잡는가?라며 되묻고 있다. 화물연대 해고직원 복직과 운임료금 인상 등 요구사항이 축산농가들과 무슨 관련이 있어 아무 죄없는 농가의 생명줄을 볼모로 잡는 것인가? 죄없는 가축들의 생명을 볼모삼는 행위는 반윤리적이며, 동물학대행위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는 화물연대의 선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