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필리핀과 국산 파프리카의 수출검역요건 완화 협상을 완료한 지 11개월 만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오대’는 7월 10일 수출검역에 합격한 파프리카 360㎏(56박스)을 필리핀 마닐라로 수출했다. 국산 파프리카는 일본,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필리핀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국가별 파프리카 수출량은 일본 21,690톤, 베트남 5.6톤, 중국 2.7톤 등이다. 2014년 필리핀과 파프리카 검역협상 타결 당시 선박화물로만 수출할 수 있었으나 검역본부는 2022년부터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 2023년 8월 항공화물로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수출검역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수출은 완화된 수출검역요건에 따라 항공화물을 통해 이루어진다. 필리핀으로 파프리카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필리핀 수출검역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고시 제2023-35호)에 따라 수출재배지 및 수출검역단지 등록, 재배 중 필리핀 측 우려병해충 관리 등의 수출검역요건을 준수하고 한국 검역관의 검역을 받아야 한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산 파프리카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국립관개청 부청장 등 고위급 공직자 9명을 초청해 진행한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사업 관련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사업’은 공사의 해외기술용역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주에 농업용 댐,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장성댐, 탑정저수지 등 공사 관리 관개용 댐·수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체험하는 등 사업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23일 열린 ‘고위 간부 회의’에서 조세핀 부청장은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공사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다며, 필리핀 정부의 관개 개발사업에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신홍섭 인재개발원장은 “공사에 특화된 다양한 국제교육을 시행하여, 케이(K)-농공기술 전수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그간 개도국의 경제발전과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국제교육을 시작으로 국제교육교류센터를 신설하고 수혜국의 수요에 맞춘 신재생에너지, 산림,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월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 양돈산업의 국제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이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 아시아 주요 돼지 생산국의 양돈 생산자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하여 일본돼지고기생산자협회, 베트남축산업협회,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 필리핀 양돈재단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양돈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교류회는 아시아 양돈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아시아 양돈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토론을 통해 정보 및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양돈산업은 아시아 각국의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회는 우리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아시아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를 모색
6월 17일(토)~1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88 승마경기장에서 ‘2023년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AEF CUP CSIJ-B, Seoul 2023)’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개최하며, 국제승마협회의 인정을 받은 국제 공인 대회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8개국(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한국) 대표 청소년(만14세~18세) 총 42명이 참여하며, 17일에는 장애물 단체전이, 18일에는 장애물 개인전이 열린다. 그간 국제승마협회와 아시아승마협회는 주니어 국제대회 유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마사회가 지난 2월 대표단을 구성해 아시아승마협회 총회에 참가하며 대회 개최의사를 밝혔다. 이후 1개월 만에 국제승마협회의 승인까지 따내며 대한민국의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 유치가 확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이 대회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 개최하여 말산업 발전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100% 국산마 이례적, 한국승마 인프라 우수성 인정받아 … 그간 국산 승용마 생산 지원 노력 결실 승마경기에서 승용마의 수준은 선수의 기량 못지않게 승패를
정부는 해외 진출을 통한 국익 기여를 위해 신북방·신남방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정책 대상국 대부분은 개도국으로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개발협력 사업에 있어 사업비의 효과적 집행과 성과달성을 위해 대상국과 추진 분야를 발굴해 집중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농림업 분야 중점 협력국별 전략 수립’이라는 3년차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농업부문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있어 중점 대상 국가를 선정하고, 전략적 중점협력 분야 발굴 및 각 분야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개발협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종선 KREI 연구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ODA 예산 규모는 2013년 128억 원에서 2020년 72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개발협력 사업비의 효과적 집행을 위해 중점협력국을 선정하고 중점추진분야에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력대상국 농림업에 대한 가치사슬과 이해관계자 분석 등을 통해 협력 분야와 협력 우선사업을 발굴하고 민관협력과 민간 기업의 해외진출과도 연계한 국제개발협력 정책 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3월16일(현지시간) 필리핀 루손섬 누에바에시하주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필리핀산 애완조류와 닭고기의 수입을 3월 17일(화)부터 금지됐다. 필리핀 루손섬 누에바에시하(Nueva Ecija)주의 메추리농장(15,000마리)에서 HPAI가 발생, 해당 농장 사육 메추리 살처분 및 방역조치를 했다. 그동안 한국은 필리핀산 닭고기는 수입이 가능하였으나, 현재까지 수입된 바 없다. 농식품부는 올해 들어 HPAI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께 이들 HPAI 발생지역을 여행 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 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강성수 kenews.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0월 3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아시아 지역의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ADBI-KREI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와의 공동포럼에서는 아시아 7개국의 농업 현황 및 정책, 발전경험 등 정보 공유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량안보, 농업·농촌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했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을 포함해, 미국 농무부 경제연구소, 중국 후난기술경영대학교, 태국 아시아공과대학,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첫 세션인 ‘식량가용성’ 시간에는 식량생산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사례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KREI 임영아 부연구위원은 ‘한국의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정책’을 주제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서 농업부문 감축수단별 보급 목표를 분석하였고, 한국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농업·농촌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사업,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소개했다. ‘식품접근성의 물리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측면’
<속보>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 9월 9일 필리핀 농업부가 자국 내 불라칸주 및 리잘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로 발생하였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추진하였던 필리핀 ASF발생 의심 관련 국경검역 조치를 강화 추진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8월 중순경 루손 지방 2개주(불라칸, 리잘)에서 ASF 의심 돼지가 발견되어 해당 농장과 주변 1km 내 사육돼지 살처분 등 차단방역 강화 조치 를 발표한바 있다. 농식품부는 필리핀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 정보가 있어 지난 8월 19일부터 필리핀에서 출발하는 인천·김해·대구공항 취항노선의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기 위하여 탐지견의 확대 투입(4 → 6편/주)하고, X-ray 검색활동과 휴대품에 대한 세관 합동 일제 개장검사를 47편 추가로 실시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참고로필리핀은 살아있는 돼지,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 등의 국내 수입이 금지된 국가이다. 농식품부는 중국(‘18.8.3.)에 이어 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2019년 3월 16일부터 선제적으로 검역을 강화해 왔으며, 라오스·미얀마·필리핀 등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