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꽃으로 유명한 ‘포인세티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 품종 ‘플레임’이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플레임’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권오현 연구사는 10월 16일 국제종자박람회(전북특별자치도 김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육성 대표자로 상을 받았다. ‘플레임’은 해외로 유출되는 포인세티아 품종 사용료(110원/1주(그루))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우리 품종이다. 밝고 선명한 빨강에 뾰족한 잎이 매력적이라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잎이 붉게 물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주 정도 짧아(착색 소요 일수(6.5주)) 온실 재배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식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 온실을 활용할 수 있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만족도가 높다. 이런 장점으로 ‘플레임’은 우리나라 포인세티아 생산량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 50.8%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포인세티아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가 눈높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9일과 20일 양일간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1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이하 종합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의 가치! 현장에서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종합보고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창출된 연구개발, 기술보급 및 국제협력 등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2020년도 농촌진흥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연구개발, 기술보급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직자에게 시상도 한다. 이 자리에는 전주혁신도시 주민, 농업단체, 농산업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특․광역시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올해 종합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기관별로 주요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민 및 직원들이 참여하는 ‘농UP 페스티벌’ 행사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센터 3곳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중앙, 지방의 농촌진흥기관이 최우수기관 수상을 위해 대표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농촌진흥사업의 성과를 전시하고 성과카페를 운영해 시식행사도 연다. 지역민 및 직원들이 참여하는 ‘농UP 페스티벌’ 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무 추출물이 심혈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로, 식생활과 생활 습관 변화로 해마다 늘고 있다. 치료제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되나, 오랜 기간 복용하면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효능은 좋고 부작용이 덜한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일반 무와 순무의 추출물을 동맥경화에 걸린 쥐에게 500mg/ml 농도로 12주간 먹였다. 그 결과, 무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각각 57%, 58% 줄었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68%, 70% 감소했다. 동맥경화로 늘어나는 혈관 염증 부착 인자인 ICAM-1과 VCAM-1 발현이 무 추출물 섭취군에서 각각 42%, 31% 줄었다. 순무 추출물 섭취군에서는 68%, 51% 낮아졌다. 혈관 확장 인자인 eNOS의 경우 무 추출물 섭취군에서 57%, 순무 추출물 섭취군에서는 100% 증가했다. 흉부 대동맥의 조직학적 분석 결과, 무 섭취군에서 플라크(plaque, 동맥 내부에 생겨난 판)가 눈에 띄게 줄어 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