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기 연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약 43,000마리 사육), 전북 정읍시 소재 토종닭 농장(약 42,500마리 사육), 충남 서산시 소재 메추리 농장(약 110,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경기 연천군 산란계 농장 및 전북 정읍시 토종닭 농장은 폐사 증가로 방역당국에 신고하였고, 충남 서산시 메추리 농장은 전화예찰 과정에서 폐사 증가가 확인되어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모두 확인되었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자체 및 발생 계열사 등에 일시이동중지가 발령됐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2월 21일(화) 22시부터 2월 22일(수)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경기도·전라북도·전라남도·충청북도·충청남도 소재 전체 가금류 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경기 강원북부 지역 ASF 피해농가의 재입식 신청이 9월 21일 본격 시작됐다. 이준길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연천지역 살처분·수매농가 5개 농가가 9월 21일 연천군청에 양돈농장 재입식 점검 평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월 9일 가을철 ASF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경기·강원 지역 살처분·수매 농가 261곳을 대상으로 돼지 재입식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재입식 조치는 지난해 10월 9일 사육돼지에서 ASF 마지막 발생 이후 1년 만이다. 지난해 ASF 발생으로 돼지 살처분·수매가 이뤄진 시군은 경기 연천·파주·김포·고양, 인천 강화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 살처분·수매한 돼지는 모두 44만6520마리에 달하며, 이들 피해농가가 다시 돼지를 기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농가의 재입식 신청에 따라 한돈농가들은 빠르면 오는 10월중순부터 재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입식 절차는 시·군이 양돈장의 청소·소독·세척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양돈수의사·지자체·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농장 방역평가를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청농가들은 9월 22일 합동점검자 교육(북부유전자), 23일 군청 1차 점검
ASF발생 이후 재입식 지연과 장기간의 이동제한으로 불만이 극에 달한 ASF 피해지역 5개 시·군 한돈농가들이 정부에 재입식과 생계안정을 위한 확실한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두 번째 시위를 열었다. ‘ASF 희생농가 총괄비대위원회(위원장 이준길)’는 지난 2월 1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인천 강화, 경기 김포, 파주, 연천 등 ASF 살처분 4개지역과 이동제한에 묶여있는 강원도 철원지역 한돈농가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ASF 희생농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앞까지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의 양돈농가들이 ASF로 인해 돼지를 살처분한지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질병발생 초기, 질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다수 농가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방역정책에 따라 키우던 돼지를 살처분 하였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과 ASF에 대한 무지에서 온 불안감이 결국 살처분이라는 결과를 만들게 되었다. 질병발생 초기 농가의 신속한 신고와 정부의 과감한 방역조치로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집돼지에서는 더 이상의 ASF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 이제는 희생한 농가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과 보상이 필요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10월 14일(월)부터 일방적인 특단의 조치로 연천, 강원 접경지역 등에서 시도되고 있는 양돈농가 생존권 박탈, 일괄 살처분 정책 즉각 철회와 정부의 살처분 정책에 희생된 농가에 대한 합리적 보상책 마련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앞에서 실시한다. 하태식 회장은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만큼 정부의 집돼지 몰살정책으론 ASF를 막을 수 없다고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연천 지역에 대한 시군단위 살처분 말살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연천내에서는 농장간 수평전파 사례가 입증된 적이 없으며, 둘째, 발생농가 3km 이내 농가 수평감염 사례 역시 단 1건도 없다. 셋째,SOP 매뉴얼 상 살처분 범위인 반경 500m보다 400배나 넓은 반경 10km도 모자라 2,800배에 이르는 면적인 연천군 전체를 아무런 과학적 근거없이 살처분하는 소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정부의 살처분 말살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방역정책 수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정부는 농가의 동의없는 특단의 조치를 남발하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방부는10월12~13일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내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4건 확인됨에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따른긴급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14건의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경기북부4개시‧군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신속하게SOP(긴급행동지침)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치를 시행하여 왔다. 경기‧강원4개중점관리권역 지정,경기북부 권역 집중관리,발생지역 수매‧예방적 살처분,완충지역 추가운영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책을추진키로 한 것이다. 긴급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위해감염위험지역,발생‧완충지역,경계지역,차단지역 등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키로 하였다. 철원‧연천 지역 중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을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5㎢ 내는 감염지역, 30㎢ 내는위험지역, 300㎢ 내는 집중사냥지역으로구분한다. 우선,감염위험지역테두리에는 강‧도로 등 주변 지형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0월 2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10월 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멧돼지 폐사체는 해당 지역의 군부대가 발견하여 연천군에 신고함에 따라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시료를 채취한 후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하여 진단이 이뤄졌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비무장지대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km 지점이다. 우리측 남방한계선 일대에 설치된 철책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되어 DMZ로부터 남측으로의 이동이 차단되어 있는 반면, 북측 북방한계선에 설치된 북측의 철책은 우리처럼 견고하지 않아 북측으로부터 DMZ 내로의 야생동물 이동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부는 비무장지대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출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 방역당국에 즉시 통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접경지역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멧돼지 폐사체 등이 임진강을 통해 떠내려 올 가능성에 대비하여 하천수 바이러스 조사, 보트를 이용한 부유 폐사체 및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한돈농장에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와 18일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이후 추가 발생은 없었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최대 19일에 이르는 만큼 추가 확산을 막고자 강도높은 방역활동에 나선 것. 앞선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전국 한돈농가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농가의 소독 참여를 독려하고 소독 모범 사례와 소독 요령 등을 전파했다. 이날 정부와 대한한돈협회의 지침에 따라 농장 소독을 실시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옥황농장의 박노황 대표는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전체에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장 밖 출입을 삼가고 방역에만 몰두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한돈농가가 합심하여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인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