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월 22일 서울 잠실에서 농업전망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올해 2020년 농업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50조 4,380억 원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또, 2019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50조 4,280억 원으로 추정치를 발표했다. 쌀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돼지·오리 가격 하락으로 축잠업 생산액은 0.3% 감소한다. 2020년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30조 5,7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쌀·감자 생산액 증가로 곡물류 생산액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엽근채소(가을작형) 가격하락과 마늘·양파 생산량 감소로 채소류 생산액 전년보다 3.7% 감소한다. 2020년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9조 8,660억 원이며, 한육우 0.7%, 돼지 0.2%, 계란 3.8%, 오리 5.3% 증가하나, 닭 생산액은 2.1%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농가소득 이전소득 증가에 힘입어 4,500만 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공익직불제 도입의 효과로 이전소득은 전년보다 15.2% 증가한 1,144만 원이며, 농업총수입은 증가해, 18년·19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 전남 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 에너지 자립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력연구원,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농사용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하고 실효성 있는 농업 에너지 전환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전력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국가 농업에너지 자립·전환 기술 개발을, 전남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저비용 농업에너지 기술 선도를 위한 운용 및 실증을 맡는다.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모델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비즈모델 수립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 등을 통해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식에서 김창길 원장은 “우리 농업은 향후 더욱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삶터, 쉼터, 일터로서 국민이 찾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농업 에너지의 새로운 자립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세 기관이 협력해 구상을 현실화한다면, 농업에너지의 자립 및 전환 모델 개발에 큰 전환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