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아동 복지정책’ 필요
농촌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아동복지 정책수립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농촌 지역에 아동복지를 위한 각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이 실시된다 하더라도 취약한 서비스 접근성으로 인해 농촌의 저소득아동가구가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농촌의 특수성 반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8일 ‘농촌지역 저소득가구의 아동복지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를 통해 농촌지역 저소득아동가구의 아동복지 실태를 분석하고, 저소득의 지속(가난의 대물림)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엄진영 연구위원은 “농촌지역 저소득가정의 아동은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 요인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을 가능성이 크며 가난의 대물림, 교육격차 등의 심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저소득 아동 가구의 가난 대물림 현상을 근본적으로 완화하려면 저소득가구에서 벗어나게 하는 요인, 그리고 저소득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을 식별하여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촌지역 저소득아동가구 비중(2010~2016)은 농촌지역 전체 아동가구 대비 18.1%에서 24.7%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저소득가구가 다음 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