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소비자단체가 머리를 맞댄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일 본청에서 국내 주요 소비자단체 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농촌진흥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개청 6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10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비자‧농업인이 뽑은 10대 농업기술’ 등 지난 60년 동안 이룬 농촌진흥청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모은다. 특히 품종 연구 개발 단계에서 이해 당사자인 연구자‧농업인‧소비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도시농업연구동, 첨단 스마트 온실을 견학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서효원 국장은 “농업과학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인․소비자 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감자부산물, 발전용 석탄(불용탄) 등 활용한 농가 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감자부산물, 발전용 석탄 등 매년 대량 폐기되는 자원을 활용해 영세 한우농가의 성장을 도와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먼저, 축평원은 감자의 잎·줄기 등 부산물을 원료로 하여 만든 친환경 사료 15톤을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한우 영세농가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축평원이 추진 중인 ‘성장사다리’ 사업 대상자인 영세 한우농가 24곳이며, 사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열수가공기술을 이전받은 ㈜이지팜스와의 민·관협업을 통해 무상 공급하였다. 이번 친환경 사료 급여로 해당 농가의 한우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육량등급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자 부산물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소의 생리활성에 도움을 주어 일당증체량 증가와 등지방두께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에 개정된 소 품질평가 기준의 방향에 부합하여 영세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축평원은 등급판정 데이터 등을 활용해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증대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축평원은 한국서부발전과 협업하여 폐석탄을 활용한 영세 한우농
한우 24개, 한돈 14개, 계란 1개 총 39개 우수 축산물브랜드 선정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2020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심사 결과를 토대로 총 39개(한우 24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1년 인증 브랜드(인증기간 : 2021. 1. 1~2021. 12. 31)로 선정했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시민모임이 200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산 축산물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오고 있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는 전국 시·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브랜드 중 품질 및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른 전문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증위원회에서 최종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축산물브랜드의 위생 안전성 측면의 평가를 위해 생산, 도축, 가공, 판매 전과정에서의 위생 안전성 평가를 강화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자 항목별 성장률을 평가하여 전년도 실적 대비 성장을 유도했다. 또한 사육환경 및
계란은 대표적인 신선식품이지만, 겉으로 봤을 때 신선도 등 품질 확인이 어렵다. 이에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시중 유통 계란의 품질을 확인하고자 9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동물복지란, 등급란, 일반란 등 70개 제품, 3,500알을 수거,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의뢰해 축산물등급판정세부기준에 의거하여 신선도와 파각율, 난각상태 등을 검사하였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35개), 슈퍼마켓(25개), 전통시장(7개), 백화점(3개) 이었고, 계란 품질평가는 달걀껍데기 청결상태,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외관판정과 난황, 난백의 상태, 파각란을 확인하는 투광판정, 노른자의 솟음과 퍼짐정도, 이물질, 호우단위를 확인하는 할란판정, 이 결과를 종합하여 품질등급 1+, 1, 2등급으로 평가했다. 외관, 투광, 할란판정결과를 종합한 품질등급 결과, 70개 조사대상 중 1+등급이 26개(37.1%), 1등급이 22개(31.4%), 2등급이 22개(31.4%)로, 1등급 이상이 68.6%(48개)로 조사됐지만 2등급인 제품도 31.4%(22개) 있었다. 2등급 22개 제품 중 슈퍼마켓 판매 제품이 14개, 전통시장 5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서울시내 대형마트 3곳, 전통시장 2곳, 농협 1곳에서 판매하는 채소류 31점(시금치 7점, 상추 6점, 쑥갓 5점, 깻잎 5점, 참나물 5점, 공심채 3점)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하였다. 시료 수거는 2019년 6월 10일터 13일까지 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서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잔류농약 320성분*을 검사했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채소류 31점 중3점(시금치 2점, 쑥갓 1점)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시금치 2점 중 1점은 망원시장에서 수거했으며, 나머지 1점은 이마트 마포점에서 수거했다. 망원시장에서 수거한 시금치는 잔류농약 검사결과 클로티아니딘(Clothianidin)이 0.08mg/kg 검출되어 농약 잔류허용기준(0.05mg/kg)을 초과했다. 이마트 마포점에서 수거한 시금치에서는 리뉴론(Linuron)이 0.03mg/kg 검출되어 잔류허용기준(0.01mg/k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뉴론(Linuron)은 시금치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미등록 농약으로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