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특별방제구역의 산주에게 방제 비용과 대체 수목 조림비 등을 지원한다.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는 다른 병해충을 유인하거나 마른 장작 역할을 해서 대형산불을 발생시킬 위험이 높다. 또한 집단적으로 고사한 지역은 토양지지력이 감소돼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를 건강한 산림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산주에게 피해목의 파쇄, 훈증, 열처리 등 산업용 자원으로 가공 시 발생하는 비용과 대체나무 식재 시 산주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지원해 방치되고 있던 피해지를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 달성, 경북 안동·포항·고령·성주, 경남 밀양 등 특별방제구역 6개 시‧군에 고사목 발생위치와 피해범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촬영 정보를 제공해 정밀하고 전략적인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벌목지에 식재되는 나무로는 편백, 스트로브잣나무, 백합나무, 벚나무류,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있다. 각 시‧도에서는 경관 조성계획이나 산주 소득향상 등의 현장상황에 따라 수종을 정하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사진)은 전북 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전북도․군산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월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단목벌채가 아닌 소구역 모두베기를 실시한 곳으로 벌채한 피해목들은 인근의 목재공장에서 잘게 파쇄되어 중밀도 섬유판(MDF)로 가공․생산에 활용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재선충 피해목 대용량 훈증 또는 열처리 기법 △벌채지역 경관보전을 위한 대체 나무식재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와 사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목을 자원화해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펠릿, 우드칩, 중밀도 섬유판(MDF) 등 산업용재로 가공․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후계림 조성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함께 숲이 사라진 곳에 지역특성에 적합한 숲을 조성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라며, “벌채지역을 신속하게 복원해 목재의 미래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안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경기도청 오병권 행정1부지사 및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대책 회의 및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치료약이 없어 방제가 미흡한 경우 10년 내 최대 소나무림 78%를 고사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남부지방에 주로 피해를 입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 조경수의 주요 생산지인 경기도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감염된 소나무 유통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 등 지방자치단체의 총력 방제를 요청했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우리의 소중한 소나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과 협력을 강화해 소나무재선충병 조기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 연구를 추진하여, 2010년에 처음으로 버섯이 발생한 이후, 2017년부터 2023년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버섯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송이감염묘는 송이버섯이 나던 곳에 어린 소나무를 심어 뿌리에 송이버섯 균을 감염시킨 후 큰 소나무가 있는 산에 다시 옮겨 심어 송이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송이버섯은 홍천 시험지에서 2010년 1개가 발생한 이후, 2017년 5개, 2018~19년 각각 1개, 2020년 21개, 2021년 2개, 2022년 11개가 발생하였으며, 2023년에는 현재까지 10개가 발생하였다. 올해는 9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버섯 발생(9월 29일)이 예년(9월 12일)보다 17일 늦어졌으나, 생산기간은 13일로 예년(12일)과 유사하였다. 송이는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종의 보전 상태가 ‘취약’으로 지정되었으며,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되었다. 이는 병해충에 의한 소나무림 감소, 산림파괴, 부영양화, 벌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러나 간벌, 가지치기, 하층식생 정리, 지피물 제거작업 등의 숲가꾸기를 실시하면 송이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데 도움을 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시ㆍ도의 산림관계국장과 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영상 회의’를 11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소나무재선충병이 7년(2014~2021)간 감소해오다 올해 증가추세로 전환됨에 따라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감소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감소대책과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심한 울산ㆍ경북ㆍ경남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계획을 각각 발표하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선충병 피해목이 증가하고 신규 피해지역도 증가하였다”라며, “앞으로 재선충병 피해 감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협력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드론 예찰, AI(인공지능), QR(정보무늬) 시스템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방제 과정 중 발생한 훈증 더미가 산불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파쇄에 의한 방제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나남길 kenew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와 ‘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QR코드가 삽입된 IoT밴드를 고사목에 부착해 스마트 기기로 고사목 정보를 입력하고, 방제작업 시 부착하는 표식라벨에 QR코드를 삽입한다. 그리고 이 정보를 연계하여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를 체계적으로 이력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내용이다. 이 시스템은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가 기존에 수기로 관리되어 정보의 누락 및 오차가 발생하고, 고사목 방제작업의 정보가 누락되면 재선충병의 확산 원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안하였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QR코드로 정보를 입력·연계·관리할 뿐만 아니라 방제작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재선충병 발생 피해지역인 17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방제작업이 시작되는 올해 10월부터는 방제·감리 이력관리 시스템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나아름 kenews.co.kr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소나무의 엽록체 유전자 정보가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소나무의 진화과정과 유전적 특성을 정립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엽록체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는 데 성공하였다. 소나무(학명: Pinus densiflora)는 최근 기후변화와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인해 그 분포 면적이 줄고 있어서 유전자원 등의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강원139호’ 수형목은 강원도 삼척시 준경 숲에서 선발된 우량 개체로,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의 후계목을 생산하기 위해 어미나무로 선발된 보호수로도 알려져 있어 문화적 상징성이 크다. 이번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로 밝혀진 우리 소나무 엽록체 DNA는 전체 11만 9,875bp(베이스페어: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 크기의 고리모양으로 113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해독이 완료된 소나무 엽록체의 DNA 지도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소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고 진화과정을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소나무류 수종과의 계통유전학적 관련성을 구명할 뿐만 아니라 종을 구분하기 위한 DNA 표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019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산림제도’를 6월 27일 발표했다. 먼저, 산림치유업·숲해설업·유아숲교육업·숲길등산지도업·종합산림복지업 등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을 위한 자본금 요건이 삭제된다. 기존에는 산림복지전문업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산림복지전문업의 종류에 따라 1천만 원 이상 또는 3천만 원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해야 했으나, 올해 8월부터는 등록 시 필요한 자본금 요건이 삭제된다. 다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소나무류의 이동 시 필요한 소나무류의 생산 확인 방법이 일원화된다. 기존에는 산림청장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생산 확인용 검인을 받거나 생산 확인표를 발급받아야했다. 7월 16일부터는 검인제도를 폐지하고 생산확인표 발급으로 일원화하여 행정절차가 간소화된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내 소규모 산지 전용의 경우 제출해야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서 및 완료서 작성 주체의 자격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반출금지구역이 포함된 산지를 전용하려는 자는 산지전용 시 산림기술사, 엔지니어링사업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작성한 재선충병 방제계획서와 완료서를 제출해야 했다. 7월 16일부터는 소나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