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은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본원(충북 청주) 실습교육장에서 미생물 실습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HACCP인증원은 HACCP 인증업체 및 관련 전공자의 위해요소분석, 중요관리점 관련 검사능력 함양을 위한 미생물 실습교육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식품안전분야 미래 전문 인력 양성 확대를 위해 2023년도부터는 해당 교육의 교육비를 무상으로 전환하였다. 교육은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기초과정 2회, 기본과정 5회)로 운영되며, 매 회차별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축산물 업체의 미생물 검사업무 담당자, 관련 전공자 등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HACCP인증원 FRESH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 위생지표균 검사법 ▲ 주요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등) 분석 이론 및 실습 ▲ 식품의 기준·규격 등 관련 법령 및 제도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조기원 원장은 “인증원은 본연의 HACCP심사 뿐만 아니라 식품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삼 잎과 줄기 등 지상부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을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새로 발굴했다. 인삼에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지상부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가 상하고 뿌리 생장이 더뎌지며 심한 경우 뿌리가 썩게 된다. 지상부 병 방제에는 주로 약제 등 화학방제를 활용하는데, 한 곳에서 최소 4년 이상 재배하는 인삼은 약제 저항성 병원균 출현 등으로 같은 약제를 연속으로 쓰는 것이 쉽지 않아 안전한 방제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발굴한 ‘슈도모나스 푸티다 피지비이89(PgBE89)’는 3년생 인삼 잎에서 분리한 내생균이다. 내생균이란 식물체 안에서 일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내는 미생물로, 식물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작물생육이나 병 저항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자체 재배 중인 인삼에서 재배 시기와 조직에 따라 내생균을 분리하고 총 311균주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들 균주와 인삼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을 함께 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PgBE89’를 선발했다. 연구 결과, ‘PgBE89’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의 균사 생장을 3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
미생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발근제 랜드콘JS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아그로㈜의 랜드콘JS는 미생물을 활용해 뿌리 생육을 강화하는 발근제로, 화학적인 요소를 첨가하지 않아 토양이나 작물 잔류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랜드콘 균주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라는 휘발성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 가스는 뿌리를 자극해 발근을 유도한다. ◇ 미생물의 휘발성가스로 뿌리 생육 강화 또한 면역 강화를 통해 식물 스트레스 내성을 높인다. 휘발성 가스가 보유하고 있는 길항효과는 유해한 병균을 밀어내기까지 한다. 토양 내 존재하는 나쁜 균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셈이다. 랜드콘JS의 뛰어난 발근 효과는 2021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수많은 실증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실제로 버티컬플레이트 실험을 하면 랜드콘JS 처리구의 작물 뿌리 생육이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균주가 발산하는 VOCs가 식물의 발근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탁월한 효과, 실증 실험·농가 만족도로 입증 글로벌아그로㈜ 마케팅팀 김동련 팀장은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서 뿌리관리는 가장 먼저 수반되어야 하는 요소”라며 “강력한 발근 효과뿐만 아니라 유해균 억제와 같은 부가적인 효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축산연구소(ILRI)와 공동으로 에티오피아의 다른 환경(온도, 고도 등)에서 자란 닭의 맹장 내 미생물 군집을 비교하고, 해당 미생물군의 생물학적 기능을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환경적 다양성이 높은 국가다. 연구진은 환경 차이가 큰 두 지역 암하라(Amhara)와 아파르(Afar) 닭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메타게놈 연구를 수행했다. 암하라(Amhara)는 고지대(해발고도 3300m)로 땅이 비옥하고 국가 강수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며, 아파르(Afar)는 저지대(해발고도 730m)로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화산지대이다. 두 지역에 서식하는 닭의 맹장 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메타게놈 조립 분석을 수행한 결과, 각각 7,110개(저지대)와 5,679개(고지대)의 미생물 유래 유전자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210개 유전자만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속(屬) 기준으로 저지대 닭에서는 고프로박터(Coprobacter), 지오박터(Geobacter), 크로노박터(Cronobacter)가 고지대 닭에서는 프리보텔라(Prevotella),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 세포공장연구센터 이용재, 김희식 박사팀(교신저자 이용재/김희식 박사, 제1저자 김지원/박수빈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유전자 형질전환을 통해 플라스틱 분해효소를 발현하여, 페트병을 분해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개발하였다. 이번 성과는 유전자 형질전환을 통해 플라스틱 분해효소를 발현하여, 페트병을 분해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개발하였다. 향후 수생 생태계의 플라스틱 연쇄 오염 및 생물 농축 차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생명연이 추진하는 아이디어 기반 융합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미생물 분야의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얼 셀 팩토리즈(Microbial Cell Factories, IF 4.669) 4월 2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어패류 등의 수생 생명체는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중금속이나 방사능과 같이 먹이사슬을 통해 플라스틱 생물농축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수생 생태계에서 1차 생산자로서 빛으로부터 포도당과 같은 영양분을 합성하여 전체 먹이사슬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분해 식물성 플랑크톤을 개발하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마이크로바이옴의 미래대응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마이크로바이옴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분야에서의 미래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분야별 초청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서울대 천종식 교수는‘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 및 산업적 동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 농식품 분야의 경우‘농식품 분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투자와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미생물 유전체전략 연구사업을 중심으로연세대학교 김지현 교수가발표했다. 환경 분야의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에 대해‘마이크로바이옴과 생태계 기능’을 주제로고려대학교 박우준 교수의 발표와 함께충북대 한남수 교수가‘식품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축산 분야의 경우‘축산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동향 및 방향’에 대해부산대학교 김명후 교수가발표했다. 분야별 토론에서는미생물,식품,축산,정보구축의4개 분과로 나누어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분야별 마이크로바이옴의 추진 전략을 도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단일 미생물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동식물의치료,고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