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우유관련업계의 주장과 함께 캐나다의 낙농 전문신문 Dairy Nutrition에서도 우유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대장암은 발병 원인이 아직 정확하진 않으나 일반적으로 가족력, 과체중, 운동 부족, 알코올, 흡연, 고지방, 고단백, 저 섬유성 식습관이 대장암의 발생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장암 진단 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1기~3기에 속하는 환자는 전체의 75%이며 1기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90%이지만, 2, 3기의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50% 정도는 대장암이 재발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암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에 포함된 성분들이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40대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대장암 발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매일 2컵 이상 마시는 사람은 주 1회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2.2배 더 높았다. 반면 매일 1컵을 우유로 대체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우유에는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한 완전식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6가지의 영양소가 전부 들어 있으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꽃양귀비(개양귀비) 작물의 유전체, 대사체 정보를 활용한 의약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꽃양귀비 작물의 항암‧항염 효과를 확인하고, 19일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꽃양귀비는 양귀비와는 달리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꽃이 화려하고 색이 다양해 축제에 쓰이거나 도로변 경관 조성 등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마약 성분이 없는 꽃양귀비와 일반 양귀비의 유전체와 대사체 등 농생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암(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과 퇴행성 뇌질환, 마약중독 치료 효능과 물질에 대해 밝힌 것이다. 연구 결과는 Molecular Sciences (IF 5.923) 등 7편의 국제저널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산업재산권(2건)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에서 우수한 식품소재를 발굴하고, 기술 활성화를 통해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는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꽃양귀비 유전자원의 식품‧의약소재 활용기반 구축을 위해 생명정보 추가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