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는 5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 발전의 중심축인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크게 계통축, 기초축, 시험축 3가지 축군(가축 무리)으로 구분해 한우 약 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계통축은 특정 보증씨수소 정액 쏠림 현상으로 근교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국가단위한우개량사업으로 선발한 보증씨수소(KPN) 정액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선발한 씨수소와 한우 암소를 교배해 조성한 축군이다. 한우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만 사육하는 단일 축종인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자체 선발한 씨수소와 암소 300마리를 교배해 계통축을 조성하고 있다. 기초축과 시험축은 보증씨수소(KPN) 정액으로 조성한 축군이다. 기초축은 암소 개량 연구, 시험축은 한우 번식 및 사양 연구를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다. 이날 방목한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다.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가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축사로 돌아간다. 한우연구소
[초/대/석]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에게 듣는다! - 윤 차장 "농식품산업 기술적으로 뒷받침하여 가시적인 성과 이룰 것" - 지난 8월 22일 농촌진흥청 차장에 취임했다. 그간 소회는 어떠신가요? ▶네, 기후위기, 식량안보, 인구감소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농촌진흥청 차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 취임 이후 농업·농촌의 현안 파악과 해결을 위해 농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농업인‧농산업체‧국민 등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이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작년에는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청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6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새로운 비전과 혁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기후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저출산‧고령화로 농촌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지역소멸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반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혁신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산업 창출과 기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농업 등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면서 농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