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군납협의회 회원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 규모화 추진 시범사업 ▲장병선호도를 반영한 농산물 계약품목 확대 ▲협정서에 기반한 농산물 품질보증 평가체계 보완 ▲급양부대 급식실무자 간담회 추진 등 지속적인 군 급식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군납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존 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 임원을 선출하였다. 신규 임원진은 회장(1명), 부회장(3명), 감사(2명), 운영위원(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장에는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군 급식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전국군납협의회 회장단 및 회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급변하는 군 급식 환경에 맞추어 군납사업을 장병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군납체계가 확립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앞으로 군 급식에서는 품질 1등급 이상으로 판정받은 닭과 오리고기를 사용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3년도 국방부 급식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군 급식으로 1등급 이상인 닭·오리고기가 사용되도록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을 실시한다. 현재 전국의 학생들은 학교급식법의 품질기준에 따라 등급판정 받은 닭․오리고기와 계란을 급식으로 공급받고 있다. 올해부터 축평원은 대표적인 공공급식인 군 급식에도 축산물등급제도를 확대 적용하게 됐다. 축평원이 실시하는 축산물등급제도에 의하면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1+·1·2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한다.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신선도와 품질면에서 뛰어나므로, 군 장병들은 급식에서 품질 좋은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정기준은 외관, 비육상태, 지방부착, 잔털, 깃털, 신선도, 외상, 변색, 뼈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정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축평원의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이 같은 변화가 장병 급식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수준 높은 군 급식은 튼튼한 국가 안보의 기반이 되므로 꾸준히 급식 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3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식품 유통회사인 키월드그룹(Kee World Group)의 재클린 김(Jacqueline Kim) 대표를 만나 ‘미군부대 식품매장(Commissary)’ 내 K-푸드 입점 확대 및 소비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미군부대 식품매장(Commissary)’을 통해 전 세계 140만여명의 미군들이 건강하고 우수한 K-푸드를 접해보면 한국음식에 매료되어 K-푸드 전도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군부대 식품매장’ 내 입점 확대 및 매장 연계 판촉행사 추진 등으로 한국식품 수출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월드그룹은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한국식품 유통․판매 전문기업으로 미국 국방병참청(DeCA, Defense Commissary Agency)에서 현․퇴역 군인 및 그 가족의 복리후생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미군부대 식품매장(Commissary)’에 한국식품 입점을 최초로 성공시켰다. 전 세계 약 250여개의 ‘미군부대 식품매장’에 입점된 상품은 입점 요건과 조건이 까다로워 고품질로 인식되며, 가격도 저렴해 입점 자체가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다. 박시경 kenews
한우협회가 "국내산 원칙과 지역 우선구매 약속을 저버린 정부는 각성하라!"는 내용을 담은 긴급 성명을 내놨다. 성명서 전문이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군납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이 도입되자마자 군 장병의 급식에 등급·품종 등의 정보도 미표기한 안전성이 불분명한 캐나다산 쇠고기가 납품된 것이다. 군 급식 부실의 본질적 문제가 조리와 급양관리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최저가 경쟁입찰 전환을 도입해 저가의 수입육 공급을 부추기고 있는 국방부와 현 정부에 전국의 한우농가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사실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일이다. 군 급식 식재료 경쟁입찰 전환은 저가의 저품질 수입육이 판치는 구조라, 그만큼 군 장병의 위생 안전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지금까지 군납한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별도의 농약과 항생제 잔류검사를 시행하고 품질·위생·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납품하고 있었으나, 외국산 쇠고기의 경우 이러한 검사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이라 군 장병의 건강을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무조정실에서는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율 저하, 대체물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지역 농촌과의 도농상생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되
전국농산물군납조합협의회 회장(엄충국, 김화농협 조합장)과 부회장(윤수현, 거창사과농협 조합장), 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회장(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이 1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박완주 의원에게 국방부 군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고 농협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날 참석한 전국농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임원진은 현재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 “농축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와 수입산 공급이 불가피해져 결과적으로 장병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방부의 농축산물 경쟁 입찰방식 도입은 “장기간 시행착오를 거쳐 구축해온 안정적 군납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이는 군체질과 계획생산에 맞춰 투자 설비한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88개 군납 농축협(농협 48, 축협 40)으로 구성된 전국 농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급식 질 보장과 군납을 통한 부대 인근 접경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방부의 개선안이 재검토될 때까지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4월부터 군 급식 신규품목으로 국내산 천연벌꿀을 최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부대에 납품되는 벌꿀은 국내 유일의 벌꿀 전문농협인 한국양봉농협의 조합원이 생산한 아카시아꿀로 식자재용과 후식용(벌꿀차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벌꿀은 빠른 피로회복 효과와 면역력 강화로 각종 질병예방에 필요한 식품으로 17여종의 아미노산, 10여종의 비타민, 12종의 미네랄, 유용효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병들의 면역력 강화와 체력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국내산 천연벌꿀 군부대 신규급식이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됨은 물론, 천연벌꿀 소비처 확대로 양봉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힘이 된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