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산림 '경제가치' 높이기 위한 자원조성 예산 확대

산림청, 경제림 조성 확대, 강원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등 추진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020년 정부안 기준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2019년 1,518억원에서 2020년에는 1,731억원으로 213억원 확대한다.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혜택은 산림용 묘목생산자, 산림경영인 등 임업인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매년 약 2만2천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만5천여ha의 산림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편성한다.

2020년 산림청의 정부 예산안 중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목재, 바이오매스 등 산업용재 공급과 단기소득 창출을 위해 경제림 조성사업을 2019년 1만5천ha보다 5천ha 증가한 2만ha를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주요 도로변, 관광지 및 생활권 주변에 경관을 조성하고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해 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큰나무조림을 3천ha 추진한다.

 

금강·안면소나무 육성, 섬지역 산림가꾸기, 밀원수 단지 조성 등 지역 산림의 특성을 감안한 지역특화조림 조성사업 1천ha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사업 1천ha를 신규로 편성했다.

 

셋째, 현재 산림용 종자의 건조, 탈종, 정선, 포장, 저장 등을 각각 개별공정으로 처리하던 것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산림종자 처리 시설을 건축한다. 이 시설이 구축되면 산림용 종자의 효율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2020년에는 총 2만5천여ha의 산림을 새롭게 조성하여 목재자원과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국토 경관을 개선하겠다.”라며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활성화하고 산림복지 등을 통해 숲이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가락상생기금’...산불 피해지역 영농복구에 앞장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이원석)와 회원사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3월 안동 등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영농 복구와 회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10억 원을, 협회 회원사 등이 4억 700만원을 출연하여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을 통해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도매법인과 2023년 12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한바 있다. 기부금은 경북(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산청, 하동), 울산(울주) 등 8개 시․군의 피해 농업인 약 8,000여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 교환권 1만여 매와 농기계 46대 등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대규모 재해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