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구제역 K-항바이러스' 새로운 물질 세계 최초 개발

-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 억제와 백신 항체까지 높인다
-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 “구제역 백신방어 효과 획기적으로 높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하였으며, 이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바이러스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Virology’의 6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발병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 세계적으로 혈청형과 유전형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은 동일 혈청형 내에서도 제한된 유전형만을 방어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질적인 질병 방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혈청형과 유전형 모두에 반응하여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인터페론’이 알려져 있으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계 극복을 위하여 검역본부는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하여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새롭게 개발한 항바이러스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하여 돼지에 접종한 결과, 백신 접종 후 7일차까지 구제역 방어 효과가 없는 단독 접종 사례에 비해 접종 1일 후부터 즉각적인 구제역 방어 효과가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백신의 중화항체 수준을 크게 상승시키는 면역강화 효과까지도 확인되었다.

 


특히,  연구에서 동물의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전달체로 사용한 곤충바이러스 벡터(BacMam)는 포유동물에서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이러스 벡터에 비해 안전성이 매우 높고, 생산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 억제와 백신 항체 수준까지 향상시킨 새로운 물질 개발로 구제역 백신의 방어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여 향후 국내뿐 아니라 각 나라 구제역 긴급 방역 분야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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