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 원장(농식품신유통연구원, 안양대학교 명예교수/사진)은 웹진 e신유통 제1077호를 통해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농협 개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협 역시 자체적으로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조직 전반에 대한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동환 원장은 이번 자료에서 농협중앙회 현행 지배구조의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중앙회장 선거제도 개편 ▲경영 전문성 강화 ▲지주회사 및 자회사 운영 효율화 ▲경제사업 구조 개편 및 활성화 ▲외부 감독기능 강화 등 농협 조직 전반의 구조 개혁 방향을 제시하였다.
김동환 원장은 “현재 농협중앙회 지배구조는 선거 중심 구조로 인해 정치화와 권한 집중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유럽·일본 등과 같이 중앙회장을 조합장 직선제가 아닌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호선 방식으로 선출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와 경영 구조를 동시에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회장은 대표성과 상징성을 중심으로 하고, 실제 경영은 전문 경영인과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와 경제지주 역시 시장 경쟁 환경에 맞게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일부 지분 공개 등 시장 감시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사업과 관련해 “농협 경제사업은 자회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재편하고 식품·유통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와 온라인 유통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는 농협이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 “농협 개혁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협동조합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외부 감독 기능을 강화하되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균형 있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


















